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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애니메이션

[넷플릭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후기 및 평점

by mickeycheol 2020.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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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후기 및 평점


드디어, 넷플릭스에 지브리 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및 지브리 애니메이션이 전격 공개되었습니다. 현재 한국에서 인기 있는 컨텐츠 TOP4에 랭크되어 있어, 저도 예전에 보았지만 이번에 다시한번 관람했는데요.

왜 이 애니메이션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또 명작이라고 칭해지는지 다시 한번 알 수 있었습니다.

일본 역대 최다 흥행 애니메이션이며, 평단에서 역대급 찬사를 받은 이 애니메이션 지금 부터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千と千尋の神隠し , The Spiriting Away Of Sen And Chihiro , 200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줄거리

어느 화창한 날, 10살 소녀 치히로는 부모님과 함께 시골로 이사를 가게 된다. 그러던 중 길을 잘못 들어 어떤 터널 앞에 도착하게 되고, 터널을 지나자 묘한 느낌을 주는 폐허가 된 놀이 공원을 발견한다. 치히로는 기분 나쁜 느낌에 빨리 떠나자고 부모님을 재촉하지만 뭔가에 홀린 듯한 그들은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가 어느 음식점 앞에서 게걸스럽게 음식을 먹는다.

그 모습에 질려서 혼자 돌아가겠다고 나선 치히로는 수수께끼 같은 소년 하쿠와 만난다. 해가 지기 전에 돌아가라는 그의 말. 그러나 이미 해는 져가고 그곳에는 이상한 존재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두려움에 부모님에게 돌아가봤지만 부모님은 이미 돼지로 변해버렸다.

 

겁에 질린 치히로는 처음 온 곳으로 되돌아간다. 하지만 돌아가는 길은 이미 물이 차올라 잠겨 있었기 때문에 그곳을 빠져나가지 못한다. 거기다 물이 찬 곳의 건너편은 인간의 세상이 아닌 전혀 다른 세상이다. 결국 하쿠의 도움으로 치히로는 유바바의 온천장에서 일하게 되면서 갖가지 일들을 겪게 되는데...

 


"명작이라 칭해지는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IMDB TOP 250에 등재되고 부터 2003년 이후 애니메이션 영화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드라마 입니다. 그러다 잠깐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에 1위 자리를 내주고 곧이어 다시 바로 1위를 차지고 하고 있는 애니메이션이죠.

이 애니메이션이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평단에서는 섬세하고 아주 구체적인 세계관과 매력적인 캐릭터 구성, 그리고 그시절에 아주 뛰어난 색감과 화면구성, 신선한 미장셴과 스토리 등과 이 모든 장점을 잘 어우러지게 만드는 효과적인 연출까지 완벽하다고 평받으며 사상 최고의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있다. 일본 애니메이션계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 중 가장 뛰어나다고 불리는 이 작품은 재미 뿐만 아니라 주제의식을 캐릭터와 배경 무대를 통해 은유적으로 표현하여 보는 관객들에게 나름대로 해석의 여지과 각자의 판단에 맡겨두는 장치들을 통해서 ㄱ우극적으로 교훈을 뚜렷하게 전달한다는 점이 훌륭하다고 평가 받고 있죠. 

 

"독특하고 풍부한 상상력의 캐릭터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 애니메이션이 인기 있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독특하고 풍부한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캐릭터들입니다.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보는 것도 이 애니메이션이 주는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바로 '가오나시'인데요. 가오(얼굴), 나시(없다) 해서 얼굴없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캐릭터라고 합니다. 마지막까지 어디에서 왔는지 밝혀지지 않는 이 캐릭터는 평상시에는 "아..아.."라는 말 밖에 못하나 언어구사가 가능한 대상을 삼키면 그 대상의 목소리로 말을 할 수있죠. 은근히 귀엽더라고요.

이 캐릭터 말고도, 먼지 캐릭터, 거미 할아범, 그리고 2등신을 자랑하는 유바바 등 극 중 개성있는 캐릭터와 색깔이 확실한 캐릭터들을 보면서 참 감독의 상상력에 큰 감탄을 표현했습니다. 이러한 캐릭터 설정만 하는것도 쉽지 않았을텐데 말이죠.

 

 

"가슴을 뭉클하게 만드는 명대사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보다보면, 중간 중간 가슴을 울리는 명대사들이 많이 보입니다. 겁을 먹고 있는 치히로에게 하쿠의 달콤한 대사, 처음에는 별로였던 캐릭터 유바바의 대사들 등이 말이죠.

 

가마 할아범이 숯을 옮기는 검댕이가 힘들어 포기할려고 하자 말하는 이 할아범의 대사입니다.

새해 1월에 세웠던 계획들을 자꾸, 자꾸 합리화하면서 포기했던 제모습이 생각나더라고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후기"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넷플릭스라는 좋은 플랫폼을 통해서 오랜만에 본 지브리 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 명작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본 한줄평은 정말 '시간이 흘러도 명작의 가치는 희석되지 않는다' 였습니다. 지금 보다 어렸을 때 보았을 때와 다 큰 성인이 되어서 볼 때 다른 느낌과 다른 감정을 들게 했습니다. 센과 치히로는 감독이 의도적으로 장면 장면에 많은 은유적 장치들을 해놨습니다. 주인 없는 가게에서 허락없이 음식을 먹다 돼지가 돼버린 부모, 동정심으로 작은 숯 일꾼을 구해주다 깨저버린 시스템 등을 통해서 말이죠. 뭐 '매춘'을 묘사하였다는 장면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렇듯 관객들 마다 이 애니메이션을 보고 느끼는 것이 다를 수 있겠다 생각했습니다.

어렸을때 보았던 이 애니메이션, 성인이 되어서 다시 한번 보니까 더욱 좋았네요. 넷플릭스 사용자라면 꼭 한번 다시한번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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