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머니 후기 및 평점

안녕하세요. 오늘은 조진웅 주연의 블랙머니를 보고 왔습니다.

사실 예고편을 봤을때는 뻔한 한국영화일 것 같은 느낌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아서 인지, 의외로 영화를 매력적이게 재밌게 보았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영화 블랙머니 후기 및 평점 시작하겠습니다.

 

블랙머니

BLACK MONEY , 2019

 

영화 블랙머니

 

줄거리

 

고발은 의무! 수사는 직진!
할말은 하고 깔 건 깐다!

일명 서울지검 ‘막프로’! 검찰 내에서 거침없이 막 나가는 문제적 검사로
 이름을 날리는 ‘양민혁’은 자신이 조사를 담당한 피의자가 자살하는 사건으로 인해
 하루 아침에 벼랑 끝에 내몰린다. 억울한 누명을 벗기 위해 내막을 파헤치던 그는
 피의자가 대한은행 헐값 매각사건의 중요 증인이었음을 알게 된다.
 
 근거는 의문의 팩스 5장! 자산가치 70조 은행이 1조 7천억원에 넘어간
 희대의 사건 앞에서 ‘양민혁’ 검사는 금융감독원, 대형 로펌, 해외펀드 회사가 뒤얽힌
 거대한 금융 비리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는데…
 
 대한민국 최대의 금융스캔들, 사건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영화 블랙머니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영화 블랙머니

 

이 영화 대한민국의 실제 있었던 '론스타 게이트'를 배경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론스타게이트는 2003년에서 2011년까지 우리나라 '외한은행'을 미국의 사모펀드 '론스타'가 헐값에 사게 되고 몇년 뒤 엄청난 금액으로 다시 팔면서 속칭 '외한은행 헐값 매각 먹튀사건'입니다. 사실 관객들에게는 생소하고 어려울 수 있는 경제관련 이야기를 쉽게 전달하려고 실제 사건에는 없는 인물, 즉 허구의 인물인 막프로 검사 '양민혁'을 통해 이야기를 진행합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이 사건은 현재 소송중으로 진행중인 상태이며, 이 영화를 알리기 위해 학계, 노동계, 등 각종 사회단체가 제작위원회의 중심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지 더욱 더 몰입하여 볼 수 있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실화를 모티브로 한 영화의 큰 장점이죠.

 

 

"충무로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

영화 블랙머니

영화 블랙머니는 충무로의 많은 배우들이 출연하여 명연기를 펼칩니다.

영화를 보기전에는 이하늬, 조진웅 배우만을 생각하고 봤는데 영화를 보는 내내 연기파 배우들이 명연기를 펼쳐 몰입감을 높여주죠. 그리고 이러한 연기파 배우들 사이에서도 막프로 조진웅씨는 크게 도드라집니다.

사람을 살리는 검사가 되기 위해 공대에서 사시를 보고 검사라는 인간적인 매력을 풀풀 풍기는 역할로 등장합니다.

 

조진웅씨는 막프로 양민혁검사가 보여주는 매력을 완벽히 소화합니다. 유쾌하고 뚝심있는 이 사람냄새 나는 검사 역할을 완벽히 보여줘 박수를 주고 싶었습니다. 최근에 퍼펙트맨에서도 되게 감탄했는데, 조진웅씨의 매력은 계속 올라가는군요. 그리고 냉철함과 독보적인 카리스마있는 변호사를 연기한 이하늬씨도 돋보였습니다.

조진웅씨에 비해 큰 비중을 차지 하지 않았지만, 스크린 중간 중간 나오는 모습에서 아우라는 조진웅씨 못지 않았습니다. 극 중 이 조진웅씨와 이하늬씨가 보여주는 케미가 상당합니다. 

 

블랙머니

"블랙머니 후기"

 

블랙머니

영화 블랙머니는 기대한것 이상으로 괜찮았습니다. '국가부도의 날' 이나 '작전'등 금융쪽 영화를 재밌게 보셨던 분들이라면 더 재밌게 보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또 실화인 '론스타사건'을 배경으로 다소 어려울 수도 있는 주제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갑니다. 금융쪽 지식이 없는 분들이 보아도 영화를 보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서 제일 먼저 든 생각은 씁쓸함이였습니다. 무려 70조 짜리의 은행을 1조 7천억으로 희대의 먹튀가 가능한 현실에서 말이죠. 또 영화속에 있는 막프로 검사 양민혁이 실제로 존재하였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도 하구요.

 

사실 이러한 부분이 영화에서 볼 수있는 좋은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잊혀져가고 있는 사건들을 다시 상기시켜주고 끄집어내는 기능이 말이죠. 물론 영화속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안되겠지만 말이죠. 

 

영화 블랙머니 묵직하고 어려울 수 있는 주제를 상영시간 113분이라는 시간으로 잘 풀어냈다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 꼭 한번 보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