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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의 한수: 귀수편 후기 및 평점

by mickeycheol 2019.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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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권상우 주연 신의 한수의 2편인 귀수편을 보고 왔습니다. 106분이라는 짧은 러닝타임을 훌륭하게 소화하며 재미는 확실하게 잡은 영화라고 생각이 드네요. 지금부터 신의 한수: 귀수편 후기 및 평점 시작하겠습니다.

 

 

신의 한 수: 귀수편

The Divine Move 2: The Wrathful , 2019

신의 한수: 귀수편

줄거리

 

“세상은 둘 중 하나야
놀이터가 되던가, 생지옥이 되던가”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은 아이 ‘귀수’
 유일하게 기대던 스승 허일도마저 잃고 홀로 살아남아
 세상을 향한 복수를 계획한다.
 운명의 선택은 神의 놀음판에 있다!
 자신을 사지로 내몬 냉혹한 내기바둑판으로 뛰어든 귀수(권상우)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귀신 같이 바둑을 두는 자들과 대결을 펼치는데…
 
 사활을 건 대결!
 신의 한 수를 다시 두시겠습니까?

 

신의 한수

 

 

"신의 한수 1편에 뒤 이은 흥행 가능할까?"

신의 한수: 귀수편

 

바둑과 액션의 조합, 사실 머릿속으로 상상을 그리기 힘든 조합이기는 합니다. 많은 관객들이 생각하기에 바둑은 정적이라고 생각할테니 말이죠. 신의 한수 시리즈는 이미 2014년에 개봉한 정우성 주연의 신의 한 수 1편에서 그러한 우려를 말끔히 떨어트려낸 전력이 있습니다. 정적인 바둑을 긴장감 넘치게 표현하며, 화끈한 액션으로 청소년관람불가라는 단점을 가지고도 약 350만명이 관람한 흥행작이죠.

그리고 5년이 흘러서, 2019년 신의 한수: 귀수편이 개봉했습니다.

신의 한수: 귀수편은 1편에 잠깐 등장한 귀수라는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운 영화입니다. 정우성이 나왔던 신의 한수: 귀수편을 보지 않아도 보는데 아무 지장이 없습니다.

 

 

"화려한 액션, 권상우 살아있네!"

신의 한수: 귀수편

신의 한수: 사활편과 마찬가지로 이번 영화 또한 감독이 액션에 엄청나게 신경 썼다는걸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화장실 액션씬은 숨막힐듯한 긴장감에 박수를 쳐주고 싶었습니다.

또 올해로 1976년생인 권상우의 몸과 액션을 보며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근에 그가 출연한 영화 중에는 '탐정'외에는 흥행한 작품이 없었고 대표작 하면 떠오르는게 10년도 넘게 전에 개봉한 '말죽거리 잔혹사' 뿐이였는데 이번 신의 한수: 귀수편은 확실히 흥행하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쩌면.. 대표작이 될수도요

 

다만 아쉬운점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이건 사실 1편에서도 느낀거이지만 영화제목은 신의 한 수인데, 신의 한 수가 도대체 뭔지 잘 모르겠네요. 바둑이라는 소재를 이용해서 신선함을 줬고 자칫하면 지루함을 줄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철길 위에서 목숨을 걸며 바둑을 두는 장면이나 작두를 앞에 두는 장면 등을 통해 긴장감을 살렸지만 그 뿐. 바둑의 비중을 모르겠더군요.

 

또 이번 권상우 캐스팅은 정말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다른 배역에서 조금은 아쉬움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권상우를 빛나게 해줄 빌런이 없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의 한수: 사활편에서는 무게감있는 주인공 정우성과 맞먹는 카리스마를 지닌 빌런 이범수의 존재로 인해 영화가 긴장감을 고양시켰는데, 귀수편에서는 그러한 점이 조금 부족하더군요. 특히 외톨이역으로 나온 우도환 배우는 아직 권상우 배우와 대결 시너지를 일으키기에는 조금 부족했습니다.

 

신의 한수: 귀수편

"신의 한수 후기"

신의 한수

 

 106분이라는 짧은 러닝타임이 순식간에 지나갔습니다.

분명 아쉬운점도 있는 영화지만, 재미가 모든걸 커버하네요. 물론 다소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다 생각합니다만, 액션영화를 좋아하시는 분과 특히 남성들에게 인기가 많을 것 같네요. 

그리고 조금 잔인합니다. 영화 '조커'때도 그랬지만, '이정도면 청소년 관람불가 급인데..'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권상우라는 배우가 다시 보이기 시작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스크린에서 타율이 좋지 않았지만 이번 영화를 통해 확실히 액션배우로써의 존재감을 각인시킬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기력도 훌륭했구요.

스토리적인 부문으로는 다소 예상가능한 스토리지만,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그러한 단조로움을 극복합니다.

 

신의 한수: 귀수편, 작품성을 하나 하나 따지기엔 아쉬운점이 많은건 사실이나 오락영화로써는 아주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편보다 더 재밌었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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