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면 돈을 벌까? 엑슨모빌 주가분석

미국 최대의 정유주, 엑슨모빌을 알고 계시나요?

 

엑슨 모빌

 

 

Exxon Mobil Corp

엑슨 모빌은 에너지 사업에 종사하는 기업으로 원유 및 천연 가스의 탐사, 생산, 운송 및 판매, 석유 제품의 제조, 운송 및 판매에 종사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한 올레핀, 아로마, 폴리에틸렌 및 폴리 프로필렌 플라스틱 및 다양한 특수 제품을 포함한 필수 석유 화학 제품을 제조 및 판매하며 사업 부문에는 Upstream, Downstream, Chemical, Corporate과 Financing이 있다.

Upstream 부문은 원유 및 천연 가스를 탐사하고 생산하기 위해 운영되며 Downstream 부문은 석유 제품을 제조/판매하고, Chemical 부문은 석유 화학 제품을 제조/판매/운영된다.
이 회사는 미국, 캐나다 / 남아메리카,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및 호주 / 오세아니아에 위치한 프로젝트에서 탐사 및 개발 활동을 수행한다.

 

주가를 보시면, 엑스모빌은 코로나 이후 저점 30$까지 내려갔다가 현재는 21. 1. 17. 기준 47$온 주식입니다.

엑슨모빌은 한때 세계시총 1위까지 갔던 기업이기도 하였으나, 지금은 다우존스지수까지 퇴출되버린 주식이지요.

원유와 관련된 기업으로 우리나라의 석유 정제 에스오일, 석유제품 생산의 롯데케미칼 + 석유생산의 사우디 아람코의 세가지 원유사업을 합친 미국 최대의 석유기업이다.

 

아시다시피, 현재 세계는 전기차의 패러다임 즉 바이든시대가 도래하면서 친환경정책이 크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친환경 및 전기차에 테마에 엮이기만 하면 주가는 연일 상한가, 미국 주식으로 테슬라, 플러그 등 이런 주식들은 현재 10배가까이 폭등을 하였고, 우리나라 주식도 친환경 관련주식들은 대부분 이미 3배~4배 많이 올라왔습니다. 

 

반면 엑슨모빌은 아무래도 현재 시장의 주목을 받지 못하는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최근에 많은 상승을 하긴 했지만, 코로나 이전의 주가는 회복하기에는 한참 남았죠.

 

저는 엑슨모빌을 역발상투자로 생각하고 40%이하부터 매집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33$까지 떨어져서 제 평단은 35$이며 현재 수익률은 35%가 넘었죠. 물론 배당수익률은 제외하고 말이죠.

 

제가 엑슨모빌에 투자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일단 너무 낮아진 가격입니다.

친환경관련주

테슬라의 가격은 3월 저점대비 10배가 넘게 올랐으며, 배터리 리튬관련주인 앨버말도 현재 3배가 가까이 올랐습니다.

바이든의 친환경정책과 4차산업의 패러다임, 유동성까지 합쳐지며 미친듯이 올랐죠.

 

하지만 제 생각은 아직 너무 이르다는 것입니다. 성장성과 기대감으로 현재 높은 주가상승률을 이뤘지만, 지금 신규 진입하기에는 너무 부담스러운 자리입니다. 급등한 주식은 급락도 할 수 있는 법이니까 말이죠. 

 

반면 엑슨모빌은 아직 저점에서 30%정도 밖에 오르지 않았고, 코로나 이전 주가도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사람들의 시선이 친환경에 쏠린 나머지 과매도 구간이 와 급락했다고 생각합니다.

 

둘째. 코로나의 회복 그리고 인플레이션

엑슨모빌은 유가의 영향을 많이 받는 기업입니다. 

 

 

유가는 마이너스 유가라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나서, 현재 급격한 반등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코로나 이전의 유가를 회복하기도 했죠. 코로나는 현재 백신개발로 이제 서서히 인류가 극복하는 단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멈춰있던 공장은 멈춰있던 만큼 더욱 활발하게 가동될것이고, 사람들의 여행에 대한 욕구는 폭발하여 하늘에 항공기는 더욱 많이 날아다닐 것입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석유에 대한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될것입니다.

더욱이 풀린 통화량으로 인해 유가 또한 영향을 받아 인플레이션이 올것이라 생각하고, 이는 엑슨모빌에게는 이익의 극대화를 노릴 수 있는 방향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코로나로 인하여 많은 석유업체들이 도산을 했습니다.

많은 석유기업들이 코로나와 마이너스유가를 버티지 못하고 줄도산을 했었죠.

하지만 그만큼 힘들었던 시기를 버틴 살아남은 기업들은 이제 그 파이를 독식할 것입니다. 

 

그리고 선진국들이 에너지가 천환경의 패러다임으로 바뀐다고 하지만, 아직도 세계에는 석유를 써야하는 많은 개발도상국들이 있습니다. 석유 산업이 무너지기에는 너무 빠르지 않나 생각이 들더군요.

 

셋째. 높은 배당률과 주주환원정책

 

현재 가격 대비 엑슨모빌의 배당률은 무려 6.92%입니다.

 

 

 7%에 육박하는 배당수익률을 보여주고 있죠. 국내에서는 거의 보기 힘든 배당수익률입니다. 

제가 산 가격은 10%에 육박했던 배당이였죠. 더군다나 분기마다 주는게 얼마나 매력적인지도 모릅니다.

 

엑슨모빌은 이 코로나 사태에서도 배당을 줄이지 않고 줬던 배당귀족주입니다.

무려 1986년부터 꾸준히 배당을 증액해왔고, 회사의 이익을 주주들에게 대부분 환원했던 기업이죠.

 

물론 위험성도 있습니다.

엑슨모빌은 현재 높은 부채율과 코로나의 기간이 더욱 더 길어진다면 힘든시간과 배당금 삭감이라는 정책을 할 수있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투자는 언제나 위험성과 함께하는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이러한 이유로 엑슨모빌을 역발상으로 투자를 하였고 현재까지는 좋은 수익률을 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팔 생각도 없습니다. 기업의 펀디멘탈이 흔들리지 않는 한 말이죠.

꾸준하게 배당금을 입금 받으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