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테슬라! CCIV 루시드모터스 주가 및 이슈 총정리

미국주식을 하는 분이라면, 최근 너무나도 핫한 스펙주 CCIV를 알고 있으실 겁니다.

스팩주는 무엇일까요?

SPAC주는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로써, 신주를 발행해 개인투자자를 통하여 자금을 모으고 비상장기업을 합병하여 우회상장하는 주식입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우회 상장하는것이 IPO(기업공모)보다 안전성이나 수익성, 속도가 모두 유리하다는 판단으로 이러한 스팩주가 현재 투자자들에게 큰 이슈가 되고 있죠.

CCIV, 처칠캐피탈 IV Class A

 

CCIV는 스팩주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뜨거운 주가 상승을 이루고 있습니다. 아마 전례없는 스팩주의 주가 상승일텐데요

이러한 주가상승은 바로 '루시드모터스 상장'을 스펙주 CCIV를 통해 할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이지요.

 

루시드모터스는 2007년도에 설립된 미국의 전기차 업체로, 대표적으로 럭셔리 세단 '루시드에어'를 생산하는 회사입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실적이 나오는 회사는 아니며, 올해 7000대를 생산하고 점진적으로 생산하여 연간 3만 4천여대 까지 생산량을 늘린다는 목표를 하고 있죠. 

이러한 제2의 테슬라라고 불리는 루시드에어와 CCIV가 합병 논의가 마무리 되면서 무려 240억 달러의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블룸버그에서 cciv와 루시드모터스의 합병뉴스를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오늘 23일 기준 cciv는 애프터장에서 무려 -30% 까지 하락을 하며 마감했습니다. 

 

 

첫번째 하락 이유는 바로 차익실현 매물입니다.

기대감에 올랐던 루시드모터스와 합병이 발표되면서, 재료소멸로 인한 차익실현이 대폭 나왔던것으로 예상됩니다.

 

두번째. 블룸버그 기자 Ed ludlow 의 '루시드에어' 모델의 생산 지연 트윗찌라시

물론, 이거는 찌라시로 아직 확실하게 밝혀진게 없는 루머지만 아무래도 출처가 블룸버그 기자라 많은 사람들의 패닉셀을 유도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세번째. 전기차 시장의 버블 및 유동성 감소

좌-테슬라, 우-니오

사진 좌측은 테슬라 주가이며, 우측은 니오 주가입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상승중이였던 전기차 섹터는 급하게 조정을 맞고 있습니다.

 

전기차섹터는 작년에 큰 상승을 이뤘던 섹터이나 아직까지 실적이 받쳐주지 않아 버블논란이 있던 섹터인데, 현재 채권금리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다시 이뤄지면서 전기차 섹터가 조정을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애프터장에서 폭락하고 있는 CCIV의 주가 분석

cciv는 현재 급한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재료소멸에 따른 기대감 소멸, 합병 비율에 대한 의구심, 블롬버그 발 찌라시, 전기차 섹터 유동성 감소 등 이러한 이슈에 맞물려서 패닉셀이 나오고 있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cciv 주가가 상승이 다시 이뤄지기 위해서는 첫번째로, 테슬라와 니오의 주가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표 전기차 주식이라 생각되는 두개의 주가가 현재 고평가 논란을 받으면서 꾸준히 조정받고 있는데 같은 섹터의 cciv또한 이러한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할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두번째는 합병비율입니다. 합병비율이 어떻게 발표함에 따라 cciv 주가가 상승 모멘텀을 받을 수도 있겠죠

 

세번째는 블롬버그 발 찌라시가 사실이 아님이 밝혀져야 합니다. 현재 루시드에어가 2분기에 생산한다고 주주들이 알고 있는데 생산지연이 되버리면 당연히 주가는 상승 모멘텀을 받을 수 없겠죠.

 

개인적으로 cciv, 루시드에어가 앞으로 성장성 즉 전망이 밝은 회사임은 동의하나 현재의 주가가 적정한지는 모르겠군요.

채권금리가 조금씩 상승하고 있는 추세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의 우려, 그리고 경기회복에 따른 테이퍼링이 조금씩 이뤄질것 같습니다.

이러한 추세라면 성장주의 멀티플이 조정받을 수 밖에 없을 것이고 특히 실적이 받쳐주지 않는 주식들의 상승은 더욱 힘들 것이기 때문이죠.

 

주주가 아니라면 저는 관망을 택할 듯 싶습니다. 

투자는 본인 판단이나 각자 잘 판단해서 결정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