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The Witch : Part 1. The Subversion , 2018
줄거리
10년 전 의문의 사고가 일어난 시설에서 홀로 탈출한 후 모든 기억을 잃은 ‘자윤’.
나이도, 이름도 모르는 자신을 거두고 키워준 노부부의 보살핌으로
씩씩하고 밝은 여고생으로 자라났다.
어려운 집안 사정을 돕기 위해 상금이 걸린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한 자윤,
방송이 나간 직후부터 의문의 인물들이 그녀 앞에 나타난다.
자윤의 주변을 맴돌며 날카롭게 지켜보는 남자 ‘귀공자’,
그리고 과거 사고가 일어난 시점부터 사라진 아이를 찾던 ‘닥터 백’과 ‘미스터 최’까지
자신은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그들의 등장으로,
자윤은 혼란에 휩싸이게 되는데...!
그들이 나타난 후 모든 것이 바뀌었다
감독: 박훈정
기생충으로 현재 떠오르는 스타 최우식의 영화 마녀,
작년에 영화관에서 관람했지만, 마녀 2에 대한 소식이 들려 한번 더 감상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에게 이 영화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총 관객수는 약 310만명으로, 손익분기점 270만 명은 돌파한 영화입니다.
다만 제가 느끼기에 충분히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것 같은데, 그러지 못해 아쉬운 작품 중 하나입니다.
1. 줄거리
10년 전 의문의 사고로 인해 혼자 실험실에서 탈출한 자윤(김다미), 어린 나이에 그녀는 구 선생(최정우)씨 부부 집 앞에 쓰러지게 됩니다. 그리고 구선생 부부는 자신의 이름도, 살던 곳, 아무것도 기억 못 하는 어린아이 자윤을 자신의 자식처럼 키우기로 결심하죠.
구선생 부부 아래서 자윤은 밝게 자라게 됩니다. 그리고 10년이란 시간이 흐르게 됩니다.
소값이 폭락하고, 생활이 어려워진 구선생 부부를 위해여 도움이 될 것을 알아보던 자윤은
오디션 프로그램 참가를 결심하게 됩니다.
오디션 프로그램 출현으로 인해, 자윤의 일상을 조금씩 조금씩 변하게 됩니다.
시골소녀라는 컨셉으로 인기를 얻은 자윤을 탈출했던 시설 관계자가 알아보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시설 관계자 닥터 백은 뛰어났던 자윤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2차 오디션을 보러 서울로 가던 자윤과 친구 앞에 귀공자(최우식)가 말을 걸어옵니다.
"오랜만이다, 마녀아가씨" 라며 마치 다 오래전부터 알고 있다는 식으로 말을 걸지만
기억을 잃은 자윤(김다미)은 어리둥절 한 표정을 지을 뿐이죠.
그 후 귀공자(최우식)는 명희가 "우리 아빠 경찰이야"라고 소리치자 자리를 옮기는 중 어깨를 부딪힌 사람을
죽여버립니다.(흑화된 최우식..)
서울에 도착하여, 오디션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자윤(김다미)은 알 수 없는 머리 통증을 느끼며 코피까지 흘리자
병원을 찾아갑니다. 그리고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되죠.
골수를 이식하지 않으면 수명이 길게는 3달, 짧게는 한 달이라는 소식을요.
그러던 중 귀공자와 아이들이 자윤(김다미)의 집에 찾아옵니다.
그러나 죽음의 위기에 처한 자윤은 순식간에 다른 사람으로 변하여 킬러들을 모조리 죽입니다.
그 모습을 보고 귀공자(최우식)는 구선생 부부로 협박하며 자신을 따라오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손발이 묶인 채로, 실험실에 갇힌 자윤에게 닥터 백(조민수)는 기억을 잃은 자윤에게 모든 것을 설명해주기 시작합니다.
자신은 뇌과학 분야에서 최고 권위자이며, 너는 내 실험으로 만들어진 아이다. 하지만 연구가 진행될수록 통제할 수 없는 너희들을 처리하라는 지시가 내려왔으며 너는 그중에서 탈출한 아이라고 말이죠.
그리고 현재 자윤이 가지고 있는 두통은 뇌의 과부하 때문이며, 그 고통을 해방시켜줄 선물을 주겠다고 합니다.
자윤에게 목 뒤에 주사를 놓는데, 그 주사는 바로 뇌의 과부하를 막아주는 약물인 것입니다.
그 주사를 맞은 자윤은 갑자기 표정이 변하면서, "기대 이상으로 괜찮네요"
하며 반전이 시작됩니다.
바로 자윤은 기억을 잃었던 것이 아니였습니다.
일이 잘못됐음을 닥터 백은 바로 알아챘습니다.
"우리가 재를 찾은 게 아니야, 재가 우리를 찾은 거지!!"
처음부터 구선생의 집에 쓰러진 것조차 의도된 것이었습니다.
자식이 없던 구선생의 집에 쓰러지면, 자신을 자식처럼 키울 것이라는 계산이 있었던 것이고
머리의 두통이 심해지자 치료법을 찾아보지만 결국 자신은 치료법을 개발 못할 것을 알자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가 그들이 자신을 찾게 하여 치료제를 맞기 위한 것이었죠.
목적을 이룬 자윤(다미)은 본색을 드러내며 연구소 안의 관계자들을 죽이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귀공자(최우식)와 토사구팽 당한 미스터 최(박희순)가 3파전을 시작합니다.
과연 자윤(다미)은 목적한 바를 이룰 수 있을까요?
그 뒷내용은 영화를 통해 확인하시죠.
2. 마녀2
영화의 마지막 부분은 마녀2에 대한 암시를 주고 끝이 납니다.
3개월 후 바다가 보이는 주택에서 쌍둥이로 보이는 닥터 백의 동생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마녀2에 대한 암시를 남겨주고 영화가 끝이 나죠.
마녀2의 경우 박훈정 감독이 할리우드의 규모로 제작을 하기를 원해 금전적인 문제로 투자자와 갈등이 있었으나 최근
합의점을 찾았다고 합니다.
마녀2에서는 해외에 있던 시설 관계자들과 자윤(김다미)과 대결을 벌이는 스토리라고 하네요.
2020년부터 촬영에 들어가, 2021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너무 오래 걸리는 거 아니니?)
박훈정 감독은 마녀가 총 3부작으로 나올 수 도 있으며, 죽었던 인물들도 부활을 통해 살릴 수도 있다고 합니다.
팬들은 흑화 된 초능력 귀공자 최우식을 살려내라고 하고 있는데요, 과연 마녀2에 최우식이 등장할지도 관람 포인트일 것 같습니다.
3. 후기
저는 마녀에 대한 점수를 상당히 높게 쳐주고 싶어요.
초반에 약간 지루 할 수 도있지만, 후반에 몰아치는 액션이 정말 CG가 뛰어나고, 한국영화가 맞나 싶을 정도로 위화감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주연배우 김다미는 무려 1000:1의 오디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것에 걸맞게 정말 신예 배우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의 연기실력과 매력을 보여줬네요. 김다미가 아닌 다른 마녀는 상상할 수 없었습니다.
한국형 초능력 물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만큼 뛰어난 CG와 액션을 보여주는 초능력 물은 없었거든요.
스토리며 반전이며 저는 역시 박훈정 감독이라고 박수를 주고 싶습니다.
다만 원래 박훈정 감독의 영화 <신세계> 또한 3부작이였다는데, 제작이 무산되어 너무나 아쉬웠는데
이번 영화 <마녀>도 제작이 무산될까 조금 걱정되네요.
저는 너무나 재밌게 보았고, 외국영화로만 볼 수 있었던 장르를 한국영화로 보아 너무나 좋았습니다.
평점은 4.0/5입니다.
이상으로 영화 마녀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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