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Spider-Man: Far From Home , 2019
줄거리
모든 것이 다시 시작된다!
‘엔드게임’ 이후 변화된 세상,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는 학교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나게 된다.
그런 그의 앞에 ‘닉 퓨리’가 등장해 도움을 요청하고
정체불명의 조력자 ‘미스테리오’까지 합류하게 되면서
전 세계를 위협하는 새로운 빌런 ‘엘리멘탈 크리쳐스’와
맞서야만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는데…
감독: 존 왓츠
개봉: 2019. 7. 2.
상영시간: 129분
스파이더맨:홈 커밍의 속편, MCU의 23번째 작품인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을 보고 왔습니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바로 이전 작품인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의 세계관입니다.
기대하는 마음으로 개봉날, 퇴근 후 바로 영화관을 찾았습니다.
사실 스토리는 여타 다른 히어로들의 성장 스토리와 비슷한 맥락으로 흘러갑니다.
스파이더맨인 피터파커가 토니 스타크의 죽음 이후, 많은 책임감과 압박감으로부터 성장하여
제2의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의 빈자리를 채워가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엔드게임 이후 너무나 강력한 타노스 이후 등장한 빌런이라 상대적으로 임팩트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발전한 CG, 화려한 액션, 톰 홀랜드의 성장한 연기는 마블 팬인 저의 눈을 충분히 만족시켰습니다.
IMAX로 본 것이 아깝지 않더군요.
이제부터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을 해석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스포일러가 흘러넘치니, 아직 영화를 보지 않으신 분은 뒤로 가기를 살짝 눌러주세요.)
1.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해석
"스파이더맨의 찌리릿이란?"
영화 속 대사로 계속 등장한 스파이더맨의 육감 "찌리릿"은 바로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에서 처음 등장했습니다.
거미의 능력을 갖고 있는 피터파커는 위험으로부터 미리 감지하는 곤충적인 육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화 초반 메이 숙모가 던지는 바나나를 못 피하는 모습, 방 안에 숨어있는 닉퓨리를 감지 못하는 모습 등을 통해
피터파커가 심적으로, 그리고 능력적으로 많이 감이 떨어져 있는 모습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영화 후반 스파이더맨은 이 능력 "찌리릿"으로 인해 미스테리오를 물리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되죠.
"이디스(EDEITH)를 통해 알 수 있는 차세대 어벤져스의 리더"
토니 스타크는 죽기 직전에 피터파커를 위해 많은 것을 물려줬습니다.
슈트를 포함해서 말이죠. 토니스타크에게는 "자비스"라는 인공지능이 있었습니다.
"자비스"라는 인공지능은 토니스타크가 세계를 구하고, 여러 위험으로부터 큰 도움을 주는 인공지능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토니스타크를 위해 "이디스"를 선물합니다.
차세대 정보통신망 인공지능인 "이디스"는 세계 모든 위성과 정보를 해킹할 수 있는 인공지능입니다.
거기에 살상능력을 갖춘 엄청난 발명품입니다.
정보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다음 세대의 어벤져스는 성장한 피터파커가 이끌어 갈 것 같습니다.
2.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쿠키 영상 해석(2개)
첫 번째 쿠키영상 해석
스파이더맨인 피터파커는 그의 연인 MJ와 함께 뉴욕시내를 거미줄로 이동하며 데이트를 즐깁니다.
그리고 MJ를 뉴욕시내에 내려놓고 돌아가는 순간, 뉴욕의 전광판에는 뉴스속보가 뜨게 됩니다.
속보의 내용은 도시를 지키려던 미스테리오가 차세대 아이언맨이 될 것 같자 도시를 공격하고 미스테리오를 죽였다는 충격적인 거짓 속보를 말이죠. 물론 증거 영상으로 나오는 것은 미스테리오가 이용하던 홀로그램 기계를 이용하여 가짜 영상을 조작하고 대중들은 속게 됩니다. 거기다가 미스테리오는 스파이더맨의 정체까지 공개하게 됩니다.
그리고 피터의 욕설과 함께 쿠키영상은 끝나게 되죠.
참고로 여기서 뉴스를 밝히는 앵커는 데일리뷰글의 J. 조나 제임슨으로 토비맥과이어의 스파이더맨에서 편집장의 역할을 맡았던 사람입니다. 배우 또한 같은 JK 시몬스가 연기했습니다.
토비 맥과이어의 스파이더맨, 그리고 피터파커의 스파이더맨까지 스파이더맨의 정체는 어벤져스와 소수의 몇몇을 제외하고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데일리뷰글을 통해 스파이더맨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주변 인물 또한 위험에 빠지고, 미스테리오가 지구를 구하는 영웅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대중들로 인해 피터파커는 많은 비난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내용을 주를 이루는 스파이더맨의 차기작이 나올 것 같습니다.
또한 이러한 대중들에게 스파이더맨이 공개됨으로써 토니스타크처럼 공식 영웅으로 활동하게 될 가능성도 매우 높아졌군요. 점점 토니스타크의 후계자로서 자라나는 것 같습니다.
PS. 많은 분들이 어떻게 미스테리오가 죽었는데 영상을 만들었냐라는 질문이 많은데, 미스테리오만 죽었을 뿐 그의 일행이었던 이들은 모두 살아남았기에 홀로그램을 이용하여 가짜 뉴스를 만들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 쿠키영상 해석
두번째 쿠키영상은 캡틴마블을 봐야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닉퓨리와 마리아힐이 운전하는 장면에서 쿠키가 시작됩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그들은 닉퓨리와 마리아힐이 아닌 스크럴 종족인 탈로스와 그의 아내가 진짜 정체였죠.
그리고 탈로스는 닉퓨리에게 전화를 걸어 명령대로 토니에게 안경을 넘겼다고 이야기합니다.
전화를 받았던 진짜 닉퓨리는 우주선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탈로스는 닉퓨리에게 피터파커의 정체가 알려졌으니,
지구로 돌아오라고 하지만 닉퓨리는 여전히 대역을 부탁하며
박수를 치며 스크럴 종족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캡틴마블로 인하여 스크럴종족이 닉퓨리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일까요?
사실 원작 만화에서는 스크럴이 지구의 영웅들로 변해 그들을 공격하는 내용이 있습니다.
스크럴 종족이 터전을 찾지 못하여 결국 지구를 차지하기 위해 그들로 변하여 싸우는 차기작이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요?
쿠키영상으로 사람들에게 많이 충격을 준 것 같습니다.
영화관을 나갈 때도 영화의 내용보다 쿠키영상에 대한 말로 가득하더군요.
사실 저에게도 매우 충격적으로 다가온 영상이라 다음에 나오는 마블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더 증폭시켰습니다.
마블이 마케팅 하나는 정말 확실한 것 같습니다.
미키철의 평점은 4.0/5.0입니다.
이상으로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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