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 라스트 워 후기 및 평점

안녕하세요. 오늘은 돌아온 람보형, 람보: 라스트 워를 보고 왔습니다.

실베스터 스탤론 형님은 벌써 나이가 46년생, 만으로 73세 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액션 영화를 찍는다는게 놀라울 따름이였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람보: 라스트 워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람보: 라스트 워

Rambo: Last Blood , 2019

람보: 라스트 워

 

줄거리

36년간 수많은 전쟁터의 중심에서 치열하게 싸운 '존 람보'
 지옥 같은 전쟁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잠시,
 딸처럼 여겼던 옆집 소녀가 멕시코 카르텔에게 납치된다.
 
 뼛속 깊이 각인되어 있던 그의 본능이 다시 깨어난다!
 
 ‘람보’는 자신의 전투 본능과 살인 무기를 총동원해
 자비 없이 적들을 처단하기 시작하는데...
 
 살아있는 액션 마스터 '람보'의 귀환
 그의 마지막 전쟁이 시작된다!

 

 

 

"36년간 이어져 온 시리즈"

 

 

람보 시리즈 중 첫편은 무려 36년전, 1983년에 국내 개봉했습니다. 소설 First blood를 각색한 영화입니다. 실버스탤론이 공동각본과 주연을 맡았고, 그의 나이 37세로 이 영화를 통해 일약 액션스타로 떠올랐죠. 특히 액션의 리얼리즘을 살리기 위해 대역 없이 액션을 촬영하다 부상을 입기도 하였고 영화 장면에서 적의 추격으로 인해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씬에서 나무에 팔이 긁혀 실과 바늘 없이 봉합하는 장면을 실제로 마취 없이 봉합한거라 합니다. 놀랍습니다.

각설하고, 아무튼 1편으로 수익 약 1억 3000만 달러를 얻게 되고 전쟁영웅의 대명사로 불리게 됩니다.

이 인기에 힘입어 계속해서 현재까지 람보: 라스트 워까지 다섯편의 작품을 찍게 되죠. 그리고 이 작품이 제목 처럼 람보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라 하니까, 람보의 팬이라면 꼭 챙겨 봐야겠죠?

 

 

"단순한 스토리, 올드한건 어쩔 수 없나"

람보: 라스트 워

람보: 라스트 워는 정말 예상한 정도의 영화랄까요? 오래된 시리즈의 한계일까요. 특별한 신선함을 찾아볼 수 없는 영화 였습니다. 스토리 또한 뻔한 서사의 전개를 가지고 있는데, 이미 다른 영화에서 많이 보여준 플롯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전쟁의 트라우마를 앓고 있는 주인공이 새로운 가족들에게 따뜻함을 얻고 극복해 가다 딸 처럼 아끼던 소녀 가브리엘이 멕시코 카르텔에게 납치되고 분노한 주인공이 각성하여서 그들에게 복수하는 내용이죠. 제가 간단히 쓴 영화의 두줄만으로 이미 영화는 다보셨습니다. 이러한 전개는 너무나 익숙합니다. 이제 관객들에겐 말이죠. '테이큰', '로건' 과도 비슷하고 뭐 한국영화로는 '아저씨'가 생각나기도 하네요. 

 

한편으로는 영화가 가지고 있는 올드함이 또 장점이 될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90년대생인 필자에게는 '람보'는 크게 와닿는 캐릭터는 아닙니다. 물론 많이 들어보기는 했지만 그의 영화는 전작인 람보: 라스트 블러드만 봤을 뿐이죠. 하지만 영화의 전개가 단순한면과 특유의 람보액션이 람보 팬들에게는 향수를 자극할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었네요.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은 아무래도 실버스탤론 형님이 연기 했다는 거죠.

 

 

"영화 후기"

람보: 라스트 워

 

람보는 액션영화 치고는, 액션의 분량이 좀 적은편이라고 생각드네요. 특히 이번편에서 말이죠. 초 중반부는 약간 지루했지만, 그래도 후반의 20분의 통쾌함이 그간의 지루함을 보상하는 듯한 느낌이였습니다.

액션 장면은 조금 잔인합니다. 73세의 할아버지가 찍는 액션이라고는 믿기지 않았네요. 

 

이 영화는 실버스탤론 형님을 좋아하시는분, 람보시리즈를 꼬박 챙겨 보셨던 분들에게는 추천드리는 작품이지만 기존의 람보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나 실버스탤론 형님이 낯선 관객들 에게는 사실 별로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아요.

작품성과 액션이 뛰어나다고는 못하겠네요. 다만 람보 팬들을 위한, 실버스탤론 형님을 위한 그러한 시리즈의 엔딩이란 느낌일까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사랑했던 람보 시리즈도 막을 내리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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