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영화 살아있다 후기 및 평점

by mickeycheol 2020. 7. 7.
728x90
반응형

영화 살아있다 후기 및 평점


이 영화, 살아있지 않습니다. 유아인 주연의 영화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좀비 아토칼립스 엄청 기대하고 봤지만 기대 이하의 작품이 탄생했네요. 현재 살아있다는 코로나라는 악조건을 달고 150만명을 돌파했는데요, 사실 지금 영화관에서 개봉하는 작품들이 없어서 살아있다 외에는 볼 작품이 없습니다. 선택지가 없는 조건속에 150만명이라는 스코어에 흥행에 성공했다고 보기는 어렵죠.

영화 살아있다. 어떤 영화인지 지금부터 후기 및 평점 시작하겠습니다.


#살아있다 Alive, 2020

살아있다

줄거리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의 공격에 통제 불능에 빠진 도시.
 영문도 모른 채 잠에서 깬 ‘준우’(유아인)는 아무도 없는 집에 혼자 고립된 것을 알게 된다.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고립된 상황.
 연락이 두절된 가족에 이어 최소한의 식량마저 바닥이 나자 더 이상 버티기 힘들어진 ‘준우’.
 하지만 그 순간 건너편 아파트에서 누군가 시그널을 보내온다.
 또 다른 생존자 ‘유빈’(박신혜)이 아직 살아있음을 알게 된 ‘준우’는
 함께 살아남기 위한 방법을 찾아 나서는데...!
 
 꼭 살아남아야 한다

 

"흥행보증수표 좀비 아포칼립스 그러나..."

살아있다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은 사실 대중들이 좋아하는, 흔히 말하는 '먹히는' 소재임은 분명합니다. '새벽의 저주', '28주 후', '월드워Z' 등 해외에서는 많은 좀비 영화들이 흥행에 성공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부산행'이라는 한국형 좀비 블록버스터가 뜨거운 인기를 얻으며 흥행에 성공했죠. '좀비'라는 소재는 그만큼 자극적이고 대중들의 흥미를 이끌 수 있는 소재입니다. 그리고 '살아있다'도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 그리고 흥행 보증 배우 '유아인'이 접목되며 강렬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유아인도, 좀비도 이 영화를 살리는데는 실패한것 같군요. 오프닝은 강렬했습니다. 새롭게 시도하는 오프닝은 대중들의 첫 몰입도를 끌어내는데는 분명히 성공했죠. 그러나 중심은 분명히 잘못잡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분명히 세계관은 '좀비 아포칼립스'라는 끔찍하고, 무서운 세상이 도래 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간 중간 웃음을 유발하려는 장치들과 느껴지지 않는 긴박감들은 이 장르가 '새벽의 황당한 저주'의 컨셉으로 가는건지, '새벽의 저주'로 가는건지 중심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아인 그리고 박신혜"

살아있다

좀비라는 세계관과 그리고 '유아인과 박신혜'의 조합은 어떠한지 궁금해서 본 영화였습니다. 유아인의 연기는 '사도', '베테랑', '버닝'등을 거치며 이미 대중들에게 인정을 받았기에 이번에는 어떤 연기를 펼칠까 라는 궁금증으로 보았죠.

근데 사실은 실망했습니다. 유아인의 '연기'가 문제였다기 보다는 감독의 '디렉팅'의 실패라는 점에서 말이죠.

유아인의 연기는 곳곳에 오버스러움이 넘칩니다. 아마 감독의 '디렉팅'이라고 생각하는데, 아포칼립스 세계관과 초반의 오프닝과는 다른 가벼움에 몰입도가 조금씩 깨지기 때문입니다. 중간중간 유아인의 좋은연기가 돋보였지만, 그 뿐입니다.

 

 

"살아있지 못한 살아있다"

살아있다

이 영화, 아쉬움이 가득 합니다. 유아인이라는 배우와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이 만나면 어떤 시너지를 보일까 궁금하였는데, 너무나 기대이하라 아쉽네요. 감독이 가벼움과 코믹한 요소를 조금 버리고 긴박감, 절박감을 더욱 극대화하였으면 어땠을까 싶어요. 중간 중간 개연성이 떨어지는 요소들 덕분에 몰입도가 떨어지고, 이도 저도 아닌 영화의 방향성이 결국 영화의 길을 잃어버렸습니다. 특히 옥상씬이라든가, 박신혜가 갑자기 '밀라 요보비치' 처럼 좀비를 후두려 패는 모습은 웃음만 나오는 액션이였네요. 이 영화가 지금 현재 150만이라는 관객수를 동원한건, 정말 유아인의 '티켓파워'라는 말 아니고서는 설명할 수가 없네요.

 

#살아있지 못한 살아있다.

반응형

돈 되는 정보 읽어보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