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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후기 및 평점

by mickeycheol 2019.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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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의 포스팅은 바로 유열의 음악앨범입니다. 김고은, 정해인 주연으로 화제가 된 이 작품은 요 근래 극장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한국로맨스 영화입니다. 영상미, 적절한 OST가 어울려진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후기 및 평점 시작하겠습니다.

 

유열의 음악앨범

Tune in for Love , 2019

유열의 음악앨범

줄거리

"오늘 기적이 일어났어요."
 1994년 가수 유열이 라디오 DJ를 처음 진행하던 날,
 엄마가 남겨준 빵집에서 일하던 미수(김고은)는 우연히 찾아 온 현우(정해인)를 만나 
 설레는 감정을 느끼게 되지만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인해 연락이 끊기게 된다.
 
 "그때, 나는 네가 돌아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어. 그래도 기다렸는데…"
 다시 기적처럼 마주친 두 사람은 설렘과 애틋함 사이에서 마음을 키워 가지만 서로의 상황과 시간은 자꾸 어긋나기만 한다.
 계속되는 엇갈림 속에서도 라디오 ‘유열의 음악앨범’과 함께 우연과 필연을 반복하는 두 사람… 
 
 함께 듣던 라디오처럼 그들은 서로의 주파수를 맞출 수 있을까?

 

감독: 정지우

배우: 미수(김고은), 현우(정해인), 종우(박해준), 은자(김국희), 현주(정유진) 등

개봉: 2019. 8. 28.

 

유열의 음악앨범

 

"부족한 레트로 감성, 두사람에게 집중된 이야기"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사실, 영화를 보기전 7080년 시대로 나온 영화의 배경으로 인해 '레트로감성'을 느낄 수 있을지 않을까 기대했습니다.

홍보 자체도 감독이 레트로멜로, 휴대폰이 없었던 시대의 멜로를 그린다고 했었거든요. 하지만 막상 본 영화는 레트로감성을 느낄 수 있는 영화, 추억에 잠길 수 있는 영화라기 보다는 그저, 김고은 정해인 두사람의 이야기에 집중된 멜로였습니다. 천리안 PC통신, 라디오의 유열의 음악앨범 등 소품의 나열만으로 중장년층의 연애시대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기에는 '레트로감성'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을 관람하시려는 관객분들은 두사람의 잔잔한 로맨스를 주점에 두고 영화를 관람하시는게 좋습니다.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반복된 우연, 억지설정? 아니면 운명?"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영화의 주인공, 미수와 현우의 관계가 너무 우연으로만 점철되있습니다. 뭐 좋게 말하면 운명이고 저처럼 약간 냉소적(?)인 사람에게는 두사람이 사랑에 빠지는 관계가 설득력있게 다가오지 못했어요. 미수가 운영하는 빵집에 현우가 오고, 잘생겼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어떠한 이유로 소년원에 갔다온 현우를 별 위화감도 없이 받아들이죠. 그리고 첫만남부터 요즘말로 금사빠(?)라고 하죠? 그들은 호감을 느낍니다. 그러나 갑자기 현우는 일을 그만두고 3년이란 시간이 흐르죠.

우연히 그들은 길가에서 만나게 되고, 미수와 현우는 이야기하다가 급기야 미수의 집에가 잠까지 자고 가죠.

이게 가능할까요..? 저만 겪어보지 못했던 일이라 공감하지 못하는걸까요..

물론 인연은 우연으로 시작하여 엮이는게 맞지만 너무 빈번한 우연의 설정은 역시 현실이 아니라 영화야 라는 느낌만 강하게 줬습니다.

 

"정해인과 김고은"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감독이 확실히 영상미로 관객들에게 잔잔함과 그리고 달달한 로맨스를 느끼게 하려는 장면들이 많이 보였어요.

그리고 이 영화의 영상미 자체는 바로 정해인 배우였습니다. 잘생겼어요. 영화를 보고나면 정해인 얼굴만 남습니다.

저는 남잔데도, 김고은 배우보다는 자꾸 정해인 배우에게 눈길이 갔어요. 

그리고 김고은 배우는 참 미소가 매력적이고 싱그럽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잘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던 조합이지만 막상 본 영화에서는 두 배우가 참 어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후기"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유열의 음악앨범, 오랜만에 개봉한 한국 로맨스 영화입니다.

배우들과 영상미는 좋았지만 사실 딱 그정도 였던 것같아요. 충분히 영화의 재미를 잘 살릴 수 있는 요소들, 예를들어 영화제목 유열의 음악앨범 처럼 음악을 조금 더 잘 이용했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고 홍보한 '레트로감성'을 영화속에 잘 녹아들게 하여 관객들에게 추억과 향수를 불러 일으키게 했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도 들고요.

한국의 대표로맨스 작품으로 남기에는 여러모로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아직도 제 마음속의 한국 로맨스장르 쪽에는 영화 '클래식'을 넘는 작품은 만나본적이 없네요.

 

영화는 대체적으로 잔잔합니다. 호불호가 갈릴 작품이라

감성멜로를 좋아하시는 분들, 90년대 추억을 한번 맛보고 싶은분들에게 좋을 것 같네요.

스토리가 조금 아쉬운 부분이네요.

 

 

 

싱그러운 가을이 다가오는 지금 잔잔한 로맨스 영화 한편 어떠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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