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브스아웃 후기 및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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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브스아웃

Knives Out , 2019

줄거리

베스트셀러 미스터리 작가가 85세 생일에 숨진 채 발견된다.
그의 죽음의 원인을 파헤치기 위해 경찰과 함께 탐정 브누아 블랑이 파견 되는데…

감독: 라이언 존슨

출연배우: 크리스 에반슨, 아나 디 아르마스, 제이미 리 커티스, 다니엘 크레이그 등

상영시간: 130분

오늘은 나이브스 아웃을 보고 왔습니다. 사실 큰 기대없이 보았는데, 이거 정말 명작인데?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몰입하여 봤습니다. 사실 예고편만 보면 지루할 것 같은 느낌이 들거든요. 예고편 누가 만들었는지 참..

'추리물'은 사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작품인데, 의외로 이 작품은 연출을 잘해서 호불호 없이 집중해서 볼 수있는 작품 같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나이브스 아웃 후기 및 평점 시작하겠습니다.

"눈을 뗄수 없게 만드는 몰입감"

이 영화, 몰입감이 정말 수준급입니다. 감독 '라이언 존슨'이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에 대한 팬들의 실망감을 확실하게 이번에 영화 나이브스아웃으로 완벽히 명예를 회복했습니다. 사실 영화 초반에는 생각보다 많은 등장인물과 느슨한 전개로 지루했지만 중 후반 영화의 결말이 먼저나오면서 서서히 밝혀지면서 몰아지는 스토리 전개는 관객들의 눈을 스크린에 고정시키죠. 관객들은 스스로 '브누아블랑'인 탐정이 되면서 과연 반전은 무엇일까? 라며 상상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영화 중반에 가장 중요한 내용인 '할란'이 어떠한 경로로 사망했는지 나오면서.. 극의 흥미진진함은 최고조로 달합니다. 그리고 미스터리 스릴러라는 장르처럼 자칫하여 조금 피곤할 수도 있는 부분을 중간 중간 흥미로운 유머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며 극 중 긴장감을 걸어주죠.

"매력적인 배우들의 향연"

이 영화, 생각보다 유명한 배우들이 많이 출연했습니다. 너무나 매력적인 '브누아블랑'을 연기한 다니엘 크레이그는 007시리즈의 '제임스 본드'로 유명한 톱스타이자 50여편 이상의 작품을 촬영한 베테랑 배우죠. 또 마블의 '캡틴 아메리카'로 유명한 크리스 에반스 또한 항상 올바르고 정직하였던 '캡틴 아메리카'와는 정 반대의 반항기 가득한 '랜섬'역을 기가 막히게 소화했죠. 이외에도 할런의 가족들로 커런트워, 맨오브스틸 등 70여편 이상 할리우드 작품에 출연한 마이클 섀넌 등 많은 배우가 나와 각자 캐릭터의 매력을 뽐내죠. 뭐 극 중 여주인공 '마르타'도 매력적이였지만, 사실 이영화의 가장 큰 매력을 보여준 영화는 역시 블랑의 '다니엘 크레이그'였습니다. 특유의 중저음 목소리와 만 50세가 되어가는 나이에도 매력적이고 남성적인 마스크는 여성관객들의 마음을 뒤 흔들기에 충분했습니다. 사실 심지어 전 크리스 에반스보다 더 멋있게 보였습니다. 그리고 심각한 표정으로 중간 중간 던지는 미국식 유머 또한 취향 저격이 였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