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히트맨 후기 및 평점

영화 히트맨 후기 및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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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화 '히트맨'을 보고 왔습니다. '히트맨'의 장르는 코미디 장르로써, 사실 설 연휴에서 가장 큰 강세를 보이는 영화는 아마 가족끼리 보기 좋은 코미디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 면에서 영화 '히트맨'은 가족 단위의 관객들을 타깃으로 한 영화인 것 같네요. 일반적으로 설날에 조금 재미있다는 입소문만 퍼지기 시작하면, 손익분기점은 쉽게 넘길 수 있을텐데요. '신의 한수'를 뒤이어 바로 영화 '히트맨'으로 돌아온 권상우 주연 영화, 과연 어떠할지 지금부터 후기 및 평점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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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맨

HITMAN: AGENT JUN , 2019

히트맨

줄거리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비밀 프로젝트 방패연 출신 전설의 암살요원 '준'.
 그러나 현실은 연재하는 작품마다 역대급 악플만 받을 뿐이다.
 술김에 그리지 말아야 할 1급 기밀을 그려버리고
 예상치 않게 웹툰은 하루아침에 초대박이 나지만,
 그로 인해 '준'은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되는데...
 
 웹툰 작가가 된 전설의 암살요원, 그의 히트 본능이 깨어난다!

 

감독: 최원섭

출연배우: 권상우, 정준호, 황우슬혜

상영시간: 1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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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불호가 갈릴 웃음의 타율, 성공적인 액션"

히트맨

이 영화, 웃음의 타율이 생각보다 저에게는 높지 않습니다. 오히려 웃음의 비중보다는 액션의 비중이 훨씬 더 커보이는 듯한 느낌입니다. 일단 이 웃음을 유발하는 장치들이 너무 구식적인 장치들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뭐, 크게 과장된 리액션이라든지, 고함을 지르고 상대를 때리는 등 말이죠. 이러한 장치를 통해 웃음을 유발하던 영화는 뭐 예전영화 '투사부일체'라든가 '조폭마누라'등에서 사용된 정도로 오래되고 아재스러운 웃음장치입니다. 이러한 원초적인, 1차원적인 개그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홈런'이 터지겠으나, 아쉽게도 저에게는 이러한 류의 장치들은 그냥 '아웃'이 였습니다.

이러한 웃음적인 부분은 조금 뒤로하고, 액션적인 부분은 확실히 훌륭했습니다. 권상우표 액션은 확실하게 검증된 만큼 만족스러웠습니다. 또 액션장면을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애니매이션과 웹툰을 사용한 점도 신선하고 몰입도를 높여줬습니다.

 

"설에 보기 좋은 권상우표 코믹액션"

히트맨

'권상우'의 연기력도 확실히 작품을 거듭할 때마다 조금씩 무르익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 영화 '히트맨'에서 코믹과 진지함을 넘나드는 확실한 배우 권상우 매력을 보여주는 역할을 펼쳤습니다.다소 과장된 웃음장치로 저에게는 타율이 좀 낮았지만, 같이 영화보러 간 조카들이나 사촌누나는 만족스럽게 보았습니다.

중간에는 뭐 역시 사실 가족영화에서 빠지기 힘든 '신파적요소'는 어김 없이 등장합니다. 그러나 감동을 주기에는 살짝 알맹이가 많이 부족해보였습니다. 신파극을 넣을거면 '적극적'으로 넣어 관객들에 마음에 감동이나 여운을 주는 선택을 하는게 좋았을텐데, 히트맨은 이도저도아닌 '신파'로 "부족하다" 라는 생각을 자아내게 만들었습니다.

"설날에 가족끼리 보기 좋은 영화"

 

히트맨

이번 설 연휴 극장가에 의외로 '히트맨'이 선전할 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남산의 부장들', '스파이 지니어스', '히트맨'의 삼파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오히려 넓은 관객층을 수용할 수 있는 영화는 '히트맨'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무래도 '남산의 부장들'은 정치드라마로, 호불호가 크게 갈릴영화이기도 하며 정치적인 영향으로 아무래도 설날에 가족끼리 보기에는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고요. '스파이 지니어스'도 부모님 또는 친척분들과 보기에는 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적 한계있고요.

반면에 영화 '히트맨'은 넓은 관객층을 수용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코믹적인 부분이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여러가지 연출면이 괜찮아서 그냥 보고나오면 '킬링타임'은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차적인 웃음연출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더할나위 없이 만족할 영화가 되겠습니다.

 

이번 설 연휴는 어떤 영화가 웃게 될지 기대되는 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