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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1917 후기 및 평점(쿠키영상)

by mickeycheol 2020.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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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917 후기 및 평점


안녕하세요. 오늘은 연이어 영화를 두편을 보고 왔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과 그리고 또 다른 해외 기대작품이였던 '1917'을 말이죠.  세계1차대전을 배경으로 이 작품은 전미박스오피스 1위는 물론이고,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무려 10개부문에 노미네이트가 되었으며, 제77회 골든글로브 감독상과 감독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아마 우리 봉준호 감독님의 '기생충'만 아니였으면 아카데미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은 이 작품이 받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게 한 작품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영화 1917 후기 및 평점 시작하겠습니다.

 

 


1917

1917

줄거리

 

두 명의 병사, 하나의 미션!
그들이 싸워야 할 것은 적이 아니라 시간이었다!

제1차 세계대전이 한창인 1917년.
 독일군에 의해 모든 통신망이 파괴된 상황 속에서
 영국군 병사 '스코필드'(조지 맥케이)와 '블레이크'(딘-찰스 채프먼)에게 하나의 미션이 주어졌다.
 
 함정에 빠진 영국군 부대의 수장 '매켄지' 중령(베네딕트 컴버배치)에게
 '에린무어' 장군(콜린 퍼스)의 공격 중지 명령을 전하는 것!
 
 둘은 1600명의 아군과 '블레이크'의 형(리차드 매든)을 구하기 위해
 전쟁터 한복판을 가로지르며 사투를 이어가는데...

 

1917 출연배우


"세계1차대전을 간접 경험하게 만드는 연출의 끝판왕"

1917

이 영화를 보고 난 후, 제가 든 생각이 '참으로 '기생충'이 대단했구나.' 가장 먼저 들었네요. 만약에 '기생충'이 아니였다면 아카데미 '작품상'은 확실하게 이 작품이 받았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영화는 혁신적인 영화 연출로 관객들로 하여금 세계1차대전을 간접체험하는 느낌을 받게 합니다. 그 동안 다른 전쟁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카메라연출과 앵글로 말이죠.

 

감독은 영화의 씬을 나눠 찍은 후, 다시 한 장면으로 이어 붙이는 연출 법인 '원 컨티뉴어스 숏'이라는 연출기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장면은 말로는 쉽지만 직접 구현하기는 정말 어려운 기법입니다. 우선 작품의 대부분이 야외에서 촬영된 1917의 특성 상 장면을 나눠찍게 되면, '빛의 구도'와 '장면의 연속성'을 동시에 일치시키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죠. 만약 빛의 구도와 이러한 연속성을 조금만 어긋나게 되면 관객들은 몰입되있었던 영화속에서 그대로 깨어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감독은 이러한 어려운 도전을 말 그대로 '완벽하게' 해냈죠. 그럼으로써 이 긴 호흡의 연출력을 바탕으로 한 롱 테이크 연출로 관객들을 스크린속으로 초대합니다. 바로 마치 세계제2차대전을 겪고 있는것 처럼 말이죠. 이 영화를 보면서 놀란감독의 '덩케르크'가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카메라 연출력 뿐만 아니라, 아카데미에서 '음향믹싱상'을 받은 만큼 다른 부분에서도 완벽한 호흡을 보여줍니다. 상황마다 알맞게 들려오는 음악은 영화속 주연들의 행보에 생동감을 더 해주고, 관개들에 감동을 더해주죠.

 

 

"전쟁이라는 배경속에 완벽하게 몰입한 배우들"

1917

이 영화의 몰입감을 높여주는 또 하나의 장점은 바로 배우들의 '열연'입니다. 그리고 '샘 멘데스'라는 유명하고 훌륭한 감독에게도 그의 연출과 작품을 살려주는 배우는 그의 작품을 예술로 승화시켜주는 필수불가결한 존재죠.

그러한 면에서 1917의 배우들은 이번 영화를 완벽하게 예술로 승화시켜줬습니다. 사실 전 이 영화에서 가장 기대했던 배우는 바로 '콜린퍼스'와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연기가 굉장히 궁금하고 기대했습니다. 기대했던 만큼 이들의 연기도 훌륭했지만, 저에게는 조금 낯선 배우였지만, 이제는 확실하게 기억속에 각인된 '조지 맥케이'와 '딘-찰스 채프먼'이 두 배우의 연기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이 두 주인공의 중점으로 전개된 전쟁영화는 확실하게 관객들은 이 둘의 '감정'에 몰입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 두 배우 '스코필드'역과 '블레이크역'은 섬세한 눈빛연기와 디테일한 몸짓 연기 등이 관객들을 몰입 할 수 있게 확실하게 도와줬죠. 이 두배우의 앞으로 행보가 더욱 더 기대되게 만든 작품이기도 합니다.

 

 

"묵묵히 던져주는 전쟁의 상흔 그리고 메시지"

1917

이 영화, 화려하게 터지는 전쟁영화는 아닙니다. 많은 전투기와 액션씬을 기대한 것이 아니라면 이 영화에 박수를 치고 나올 수 있을것입니다. 호평이 가득한 영화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걸 느꼈으니까요. 스코필드의 책임감 그리고 전쟁의 고난, 그리고 전쟁에 지속됨에 따라 이유도 모르는채 서로를 죽고 죽이는 전쟁의 참혹함 등을 아주 서서히 관객들에게 넣어줍니다. 또한 이러한 전쟁영화 그 이상의 다른 감정들을 여러분께 전달해 주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찍은 감독의 연출력에 경의를 표하는 작품입니다. 저는 또 한번 이 영화를 관람할 것입니다. 또 다른 관점에서 말이죠. 그리고 꼭, 좋은 시간대에 될 수 있으면 사운드가 빵빵한 극장관에서 보시기를 권합니다. 영화가 전개 될수록 여러분도 세계1차대전의 한복판에 놓아진 감정을 느낄 수 있으실테니까요. 배우들과 같이 슬퍼하고 긴장하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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