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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다크 워터스 후기 및 평점

by mickeycheol 2020.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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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다크 워터스 후기 및 평점


좋아하는 배우 마크 러팔로, 앤 해서웨이가 출연하여 화제가 된 영화 '다크 워터스'가 지난 11월 22일 북미에서 개봉되고 2020. 3. 11. 우리나라에 개봉했습니다. 정말 시기가 좋지 않아 큰 흥행은 아무래도 힘들어 보이는데요. 북미에서 개봉 당시 평론가들과 관람객들의 해외평가는 좋았습니다. 다만 법정 영화라 한국에서 선호되는 장르는 아니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장르라고 생각됩니다. 그럼 지금부터 영화 다크 워터스 후기 및 평점 시작합니다.


다크 워터스

Dark Waters , 2019

다크워터스

줄거리

 

인류의 99%는 이미 중독되었다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의 충격 고발 실화

젖소 190마리의 떼죽음
 메스꺼움과 고열에 시달리는 사람들
 기형아들의 출생
 그리고, 한 마을에 퍼지기 시작한 중증 질병들...
 
 대기업의 변호를 담당하는 대형 로펌의 변호사 ‘롭 빌럿’(마크 러팔로)은
 세계 최대의 화학기업 듀폰의 독성 폐기물질(PFOA) 유출 사실을 폭로한다.
 그는 사건을 파헤칠수록 독성 물질이 프라이팬부터 콘택트렌즈, 아기 매트까지
 우리 일상 속에 침투해 있다는 끔찍한 사실을 알게 되고
 자신의 커리어는 물론 아내 ‘사라’(앤 해서웨이)와 가족들,
 모든 것을 건 용기 있는 싸움을 시작한다.
 
 대한민국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현재진행형 실화가 공개된다


"실화가 바탕이라 더 소름 돋는 영화"

 

영화 '다크 워터스' 실화로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무려 연 25조원의 매출의 글로벌 대기업 '듀폰'이 독성 폐기물질로 인류의 99%를 중독시키고 피해자 3,635명을 발생시킨 충격적인 사건을 영화화 한것이죠. 약간 우리나라의 '가습기 살균제' 사건도 생각납니다만, 이 듀폰의 독성물질은 바로 PFOA라는 물질로 인간에게 아주 해로운 물질입니다. 계속해서 흡입하게 되면 간암, 신장암, 고환암, 갑상선 질환, 자간전증 등 질병을 일으키는 물질이죠. 이러한 PFOA라는 독성물질은 아주 우리에게 가까이 있습니다. 우리가 항시 사용하는 콘택트렌즈, 프라이팬, 종이컵 등 일상에서 사용하는 물건에서 발견될 수 있어 더 무섭죠. 현재 인류의 대부분이 중독되어 있다고 합니다. 아마 저 또한 중독되어 있겠죠? 그래서 더욱 더 소름돋고 무서웠던 스토리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끈질기고 정의로운 한사람의 영향력"

 

상상을 초월하는 세계적인 대기업 '듀폰'을 상대로 법정싸움을 한 개인이 하기에는 너무나 힘들고 지치는 시간일 겁니다. 마크러팔로가 연기한 '롭 빌럿'은 이런 지칠수 있는 싸움을 '듀폰'의 화학물질에 대한 전말을 알게되고 의뢰를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세계적인 대기업과의 싸움은 쉽지않죠. 그는 극심한 스트레스에 휩싸여 손을 떨거나 공황장애 이르는 등의 모습을 보입니다. 무려 20년간이나 말이죠. 그런 그의 끈질기고 정의로운 모습은 결국 사회에서 조금씩 영향을 발휘하게 됩니다. 1998년에 시작한 이 싸움은 2001년부터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죠. 듀폰의 맹독성물질인 PFOA를 무단으로 유출한것을 폭로한것을 시작으로, 방송에 보도되며 큰 반항을 일으킵니다. 결국 듀폰은 사상 최고의 벌금인 192억원(다소 작아보입니다만..) 을 추징당하고 계속해서 20년 후 듀폰에게 피해자에게 총 8천억원의 배상금판결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하죠. 대단하다고 박수 쳐주고 싶네요.

 

"다크 워터스 후기"

 

이 영화 속 이야기, 우리나라와 먼 해외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문득 2011년에 발생한 '가습기 살균제' 사건, 또 일본에서 발생한 '후쿠시마 방사능' 사건 등이 떠올랐어요. 각각 다른사건임이 분명한데도, 이 사태의 원인이 된 기업과 주체들이 자기들의 책임을 회피하고 돈과 권력으로 무마시키려는 모습이 오버랩되면서 말이죠. 

이 영화는 '마크러팔로'의 연기가 정말로 돋보이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마블의 '헐크'만 생각났던 그는 이런 섬세하고 인간적인 고뇌에 흔들리는 모습들을 관객들에게 아주 잘 전달해줬습니다. 또 '앤 해서웨이'의 존재감도 아주 빛나기도 하고요. 우리가 꼭 알아야하고, 여전히 진행중인 위협이라는 점을 영화화하여 몰입감있게 만든것이 참 대단하다고 생각드네요. 시기가 이러지만 않았어도 여기저기 추천해주고 싶은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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