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스펜서 컨피덴셜 후기 및 평점

[넷플릭스]  스펜서 컨피덴셜 후기 및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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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로나19로 밖에 돌아다니기 힘든 지금, 집에서 넷플릭스 보는 것 만큼 안전한건 없는것 같네요.

현재 기대했던 많은 3월 개봉예정작들이 코로나로19로 인해 개봉을 미루면서 극장가는 정말 큰 비수기를 맞고 있습니다. '론 서바이버'를 시작으로 계속해서 짝꿍처럼 '마크 월버그', '피터 버그 감독'이 이번에는 다섯번째 작품을 넷플릭스를 통하여 공개했습니다. 과연 어떤 작품인지 지금부터 후기 및 평점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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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펜서 컨피덴셜 

Spenser Confidential , 2020

스펜서 컨피덴셜

줄거리

 

탐정 스펜서가 돌아왔다! 출소하자마자 미궁의 살인 사건에 얽힌 스펜서. 보스턴 지하에 숨은 추악한 진실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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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링타임용 팝콘무비"

스펜서 컨피덴셜

이 영화, 한 마디로 표현하면 "올드감성의 킬링타임 팝콘무비" 정도가 딱 적당한것 같네요. 사실 뭐 그다지 좋은 평가를 내리긴 힘들다는 것이죠. 간단하게 이 영화 줄거리를 설명하자면, 보스턴에서 자신의 상사 존 보일런을 때리고 감옥에 간 '스펜서'가 주인공이다. 몇년이 지난 후 출소일이 지나 다시 보스턴으로 돌아와요. 그런데 하필이면 보스턴으로 돌아온 그날 자신이 때린 '존 보일런'이 살해당하는 일이 벌어집니다. 그리고 당연히도 유력한 용의자로 몰리게 되죠. 그러나 알리바이가 있던 그는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데, 그 사건과 관련한 한 비리경찰이 자살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 경찰을 알고 있던 '스펜서'는 그의 누명을 확신하며 사건을 캐내기 시작하고... '스펜서'에게 하나둘씩 위험이 생기게 됩니다. 

여기까지만 들어도 어떤 내용이고 어떻게 결말이 진행될지 상상 되시죠?, 어떠한 반전 없고 사실 뻔한 클리셰로 범벅된 영화이긴 합니다. 다만 유쾌하고 시원 시원한 액션으로 인해 딱 '킬링타임'정도의 역할을 한다고는 생각합니다

 

"출연배우들은 매력있네"

스펜서 컨피덴셜

왼쪽의 배우 상당히 낯이 익지 않나요? 바로 '윈스턴 듀크'입니다. '윈스턴 듀크'가 누구냐구요? 2018년부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배우로, 저는 처음 이 배우를 알게된 건 바로 마블의 '어벤져스 인피니티워' 그리고 '블랙팬서'였어요. 음바쿠역으로써 등장했었죠.

 호탕한 이분이 바로 '윈스턴 듀크'입니다. 이후 영화 어스에서도 주연으로 발탁되어 승승장구하면서 이번에 넷플릭스에도 진출 했내요. '마크월버그'와의 은근한 케미도 좋았고 이분이 연기한 캐릭터 또한 매력있게 잘 소화했습니다.

 

그리고 사실 이 영화를 본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마크 월버그'이 배우 때문이죠. 1993년에 데뷔하여서 많은 영화를 찍었고 그 중 대표작을 꼽자면 '트랜스 포머', '더블 타겟', '파이터'등이 있겠네요. 제가 이 배우를 좋아한건 '더블 타겟'에서 강렬한 연기로 매우 인상깊었기 때문이에요. 다만 아쉬운건 그의 매력과 연기에 비해 스토리는 정말 너무 개연성이 없었어요. 사실 커리어를 보면 흥행작이 대다수인데, 넷플릭스라 그런걸까요? 이 영화가 큰 화제가 되기에는 아주 부족하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스펜서 컨피덴셜 후기"

스펜서 컨피덴셜

이 영화, 사실 스크린에서 보기에는 티켓값이 아까운 영화입니다. 음, 너무 올드감성에 스토리도 뻔하고 사실 '유머코드'부분도 이미 아주 익숙해서 말이죠. 다행히도 이 영화는 스크린이 아닌 넷플릭스에서 개봉했다는 사실이 아이러니하게도 큰 장점입니다. 티켓값이 들지 않으니까 말이죠. 그냥 물 흐르듯이 흘러가는 스토리와 액션에 누워서 그냥 보기에는 시간때우기 딱 좋았네요. 안타까운건 영화를 내가 보고도, 금방 내가 뭘봤는지 기억이 안나요. 그만큼 머릿속에 남는건 없는 영화입니다. 다만 제가 좋아하는 '마크 월버그'라는 배우의 커리어에 오점이 남은것 같아 좀 아쉽기도 하고요.

이런류의 '버디무비'를 평소에 즐겨보지 않으셨던 분들에게는 더 재미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B급 영화로도 사실은 조금 부족한 C급 영화라고 평가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