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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넷플릭스] 인간수업 후기 및 평점

by mickeycheol 2020.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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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인간수업 후기 및 평점

 


안녕하세요. 미키철입니다. 오랜만에 블로그 복귀했네요. 요즘 개인적인 일이 많아서 한동안 글을 못올렸는데, 다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시작하려고 합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리는 드라마는 이미 꽤 화제가 되었던 드라마 '인간수업'입니다.

인간수업은 아마 넷플릭스 플랫폼의 장점을 극대화 시킨게 아닐까합니다. 도저히 공중파에서는 방영이 될수도, 제작이 될수도 없는 수위와 주제이기 때문이죠. 저도 인간수업은 엄청난 몰입감을 가진 드라마로, 한번 보면 정말 최종화까지 잠도 안자게 하고 달리게 만드는 드라마였습니다. 또 신인배우 박주현의 발굴, 배우 김동희에 재발견이라고 할 수 있었던 작품이죠. 어떤 드라마 인지 지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인간수업

인간수업

 

줄거리

 

돈을 벌기 위해 죄책감없이 범죄의 길을 선택한 고등학생들이 그로 인해 돌이킬 수 없이 혹독한 대가를 치르는 과정을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출연배우

 


"넷플릭스라서 가능한 드라마"

인간수업

청소년이 범죄에 참여하는 드라마, 거기다 그 범죄가 성매매 포주 또는 성매매라니... 이러한 소재의 드라마를 넷플릭스 플랫폼이 아닌 지상파드라마에서는 도저히 제작조차 못할 드라마 였을 겁니다. 비교적 자유로운 넷플릭스라서 가능했죠. 그리고 이러한 새로운 플랫폼 덕분에 이러한 명작이 탄생했습니다. 사실 소재 자체는 선정적이지만, 막상 10화까지 정주행 하다보면 선정적인 장면은 거의 등장하지 않습니다. 비교적 잔인한 장면과 폭력적인 장면이 후반부에 조금 있습니다. 

소재 때문에 아무리 교훈을 던져주는 드라마라지만, 불편한 시청자도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간수업은 매 회 끝날때 마다 청소년상담전화(1388)을 고지합니다. 넷플릭스 측에서 미리 여성상담부와 정책적으로 협의한 결과라고 하는데요,

혹시나 이러한 피해가 있는 청소년들에게 또는 상담이 필요한 청소년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김동희의 재발견, 박주현의 발굴"

인간수업

이태원클라쓰에서 '장근수역'을 맡아 연기했던 김동희는 사실 시청자들 사이에서 연기력 논란이 조금 있었습니다. 근데 놀랍게도 넷플릭스 '인간수업'에서는 정말 '오지수'라는 캐릭터를 아주 완벽하게 소화해내죠. 평범한 고등학생이지만, '돈'이라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모의 도움 없이 살아남기 위해 '성매매포주'로 돈을 버는 '오지수'라는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연기합니다. 극을 보고 있자면, 분명히 범죄임에도 불구하고 '오지수'를 자신도 모르게 응원하게 됩니다.

내면연기, 눈빛연기, 그리고 섬세한 표정연기까지 김동희는 이번 인간수업 필모그래피에서 연기력 논란에 대한 이야기를 종지부를 찍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배규리를 연기한 배우 박주현은 사실은 저는 처음 보는 배우였습니다. 고등학생을 연기했지만, 사실 나이는 27살로 김동희보다 5살 연상이라고 하네요. 배규리라는 캐릭터는 극 내에서 오지수와는 다르게 속칭 '인싸', 그리고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납니다. 그러나 겉보기에는 문제없는 배규리 학생도 속은 썩어들어가고 있었죠. 평면적 또는 입체적이기도 한 이 캐릭터는 수백대 일의 경쟁력을 뚫고 배우 박주현이 연기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녀 역시 시청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박주현이라는 배우를 발굴하게 되죠.

 

"조연들의 맹활약"

인간수업

인간수업을 정말 잘 살려주고, 또 매력적인 조연 2명을 뽑으라면 이실장(최민수), 조폭(임기홍)씨를 뽑고 싶습니다.

조폭 류대열역으로 나온 임기홍씨는 사실 방송계보다는 뮤지컬과 공연쪽에서 더욱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시는 분입니다.

저도 얼굴이 낯선 배우이기도 했고요. 아주 개성 넘치는 조폭 류대열을 완벽하게 연기했는데요. 그가 연기한 조폭은 다소 우스꽝스럽지만, 또 소름끼치는 잔인함까지 겸비한 입체적인 캐릭터였습니다. 저도 보면서도 뭔가 정감이 가다가, 문득 보여지는 잔인한 모습에 소름끼쳤죠.  앞으로 임기홍씨를 뮤지컬이 아닌 화면에서도 더욱 많이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실장님 또한 극에서 정말 매력적으로 나왔습니다. 다소 회수 안된 떡밥(?)도 궁금하더군요. 왜 이실장이 이 일을 시작했는지, 어떻게 오지수와 동업을 하게 됐는지 등 말이죠. 최민수씨의 카리스마는 정말 브라운관을 넘어서도 느껴졌습니다. 1962년생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카리스마 넘치는 이실장을 연기한 최민수씨를 대체할 배우가 생각나지 않더군요. 

 

 

"인간수업 시즌2 가능할까?"

인간수업

인간수업 결말은 다소 예상가능한 스토리로 흘러갔습니다. 오지수, 배규리는 성매매 포주라는 범죄에 발을 들인 이상 참담한 결말을 피하기는 어려웠죠. 사실 결말은 제 생각은 아주 깔끔하게 끝이 났다고 생각합니다. 청소년임에도 불구하고성매매 포주의 범죄를 저지른 '김동희', '배규리' 모두 끔찍한 일을 겪으며 벌을 받았으며, 학교폭력을 일삼고 여자친구가 성매매를 하는걸 알고 있음에도 자기한테 주는 선물이 좋아서 묵인한 기태, 성매매를 한 민희 등 범죄에 발을 담갔던 아이들에게 행복한 결말은 없었습니다.

계단 씬에서 칼이 찔린 지수와 규리는 경찰을 피해 도망치는것에 성공하지만, 이미 이러한 큰일을 발견해버린 경찰을 피해 도망치는건 쉽지 않겠죠.

 

배우 김동희, 기태역을 연기한 남윤수 등 출연배우들은 시즌2가 나온다면 무조건 출연할 생각이라며 인터뷰에서 밝힌바가 있지만, 스토리상으로는 사실 시즌2 제작은 어려워 보입니다. 물론 인간수업이 정말 뜨거운 인기를 얻으며, 화제가 되었던 드라마이기에 장담 할 수는 없지만 말이죠. 

지금까지는 아마 시즌2 제작이 결정되었다는 소식은 어디에도 없는것 같네요.

 

인간수업 너무 재밌게 본 드라마 입니다. 다소 1화에서 답답함이 들어 보지말까?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2화까지 보고 순식간에 10화를 정주행 했습니다. 

한국드라마로 이런 퀼리티의 드라마가 나온것에 박수를 쳐주고 싶네요.

다소 자극적이지만 분명히 교훈도 있는 드라마 입니다. 여러분들도 아직 안보셨으면 꼭 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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