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비2 후기 및 평점

 

강철비2 후기 및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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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강철비2입니다. 강철비는 웹툰 '스틸레인'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2017년 12월 1편이 개봉하여 총 445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나름 흥행에 성공한 영화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3년뒤 2020년 7월 29일 강철비2가 개봉하였습니다. 감독도 '양우석'이 그대로 메가폰을 잡았죠. 양우석 감독은 변호인, 강철비 등 흥행에 성공시킨 전력이 있는 감독인 만큼 강철비2도 나름 잘만들겠지라는 생각은 했습니다만, 개봉 당일 관람한 강철비2는 전작보다 못하고 스토리 라인도 사실 평범했습니다. 지금부터 강철비2 후기 및 평점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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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비2

Steel Rain2: Summit , 2019

강철비2

줄거리

 

남북미 정상회담 중, 북한 내 쿠데타로 세 정상이 납치된다!

북미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대한민국 대통령(정우성), 북한의 최고지도자인 위원장(유연석)과 미국 대통령(앵거스 맥페이든)간의 남북미 정상회담이 북한 원산에서 열린다. 북미 사이 좀처럼 이견이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핵무기 포기와 평화체제 수립에 반발하는 북 호위총국장(곽도원)의 쿠데타가 발생하고, 납치된 세 정상은 북한 핵잠수함에 인질로 갇힌다. 그리고, 좁디 좁은 함장실 안, 예기치 못한 진정한 정상회담이 벌어지게 되는데…
 
 동북아시아의 운명이 핵잠수함에 갇혔다!
 과연, 남북미 세 지도자는 전쟁 위기를 막을 수 있을 것인가?

 

 

"호불호"

 

이 영화, 131분으로 상당히 긴 러닝타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과 북한, 미국과 일본 그리고 북한까지 이 정치적으로 민감한 나라들이 '한반도 평화협정'에 관련된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선사합니다. 소재적으로 민감한 정치문제이기 때문에 관객들에게 몰입도와 현실감 있게 선사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했습니다. 독도 앞바다에서 벌어지는 한미일 돔맹훈련, 북핵 포기를 종용하는 미국의 제재, 북핵 보유국으로 입지를 다지려는 북한 그리고 검은 속내를 가지고 있는 중국과 일본의 모습에서 사실 현실감을 느끼기했습니다. 현재 한반도 정세와 굉장히 비슷하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러나 그 캐릭터들은 현실성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미국대통령은 트럼프를 묘사했다는게 느껴지던구요. 강한미국을 만든다고 하는 대사, 거침없는 말과 행동들을 보면 말이죠. 그러나 미국을 좋건, 싫건 그냥 대통령을 '머저리'로 묘사합니다. 방귀, 똥 등의 표현을 통해서 말이죠. 그외에도 김정은 캐릭터, 정의로운 우리나라... 사실 캐릭터들을 너무 평면적으로 묘사하여 이 영화에 몰입하기 힘들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점이 불호였습니다.

 

 

"킬링타임"

 

강철비 1편을 보지 않았어도, 2편을 보는데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감독과 몇몇 배우만 같을 뿐 스토리가 이어지지는 않으니까 말이죠. 사실 평을 보면 배우들의 연기가 훌륭했다고 하는데, 제 생각은 달랐습니다. 유연석이나 정우성이나 연기로 뭘 보여줬다(?) 라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그냥 평이했어요. 의외로 액션씬이 괜찮았습니다. 사실 잠수함이라는 한정된 공간이 배경이다 보니, 액션은 큰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영화 후반부에 나오는 잠수함 액션이 생각보다 심장 쫄깃하게 볼 수 있더군요. CG도 전혀 어색하지 않고 좋았습니다.

이 영화, 킬링타임으로는 적절했습니다. 음, 요 근래 본 한국 영화중에는 제일 좋았습니다. 사실 살아있다, 반도가 너무 제 기대를 져버린것도 있습니다.. 강철비2는 그냥 제 기준에서 킬링타임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주변에서 만약 본다고 하면 그다지 추천을 안할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