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우먼 1984 후기 및 평점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에 자동차 극장을 통해서 원더우먼 1984를 보고 왔기에 여러분께 소개해드릴려고 합니다.

사실 볼까, 말까 상당히 고민을 많이 했었어요. 영화관에 가기에는 조금 부담스럽고 말이죠. 그러다가 자동차극장이 생각나서 오랜만에 영화를 보고 싶은 마음에 다녀왔습니다. 아무래도 차량을 계속 공회전 시켜야하고 사운드가 극장에 비해 퀼리티가 떨어지기 때문에 좋아하진 않았는데. 이런 시국에는 자동차극장이라도 감지덕지더군요. 지금부터 영화 원더우먼1984 후기 및 평점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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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우먼 1984

원더우먼 1984

 

줄거리

 

1984년 모든 것이 활기찬 시대, 다이애나 프린스는 고고학자로서 인간들 사이에서 조용히 살고 있다. 단지 원더 우먼으로서 위기에 처한 사람을 구할 때만 빼고는. 그런 다이애나 앞에 거짓말처럼 죽었던 스티브 트레버가 나타나고, 거부할 수 없는 적마저 함께 찾아오는데…
 지나친 풍요로움이 과잉이 되어 또 다시 위협받는 인류, 위태로운 세상에 오직 원더 우먼만이 희망이다! 그 어떤 적도 피하지 않는다!

 

원더우먼 1984

 

화려하기'만' 한

원더우먼 1984

DC의 슈퍼 히어로 영화 답게 화려합니다. 오락영화, 디시영화 답게 이런 영화는 확실히 큰 스크린에서 봐야 진가를 알 수 있겠죠. 영화 초반부에 확 눈길을 끄는 액션들과 영화 후반부에 몰아치는 듯한 액션에는 역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스빈다. 다만 시나리오 작가에게는 정말 아쉬운점이 너무 많았습니다. 일단 히어로에게 매력적인 악역은 너무 나도 중요합니다. 특히 '다크나이트'가 엄청난 흥행한 이유가 뭘까요? 매력적인 배트맨 때문에? 물론 배트맨도 매력적이지만, 입체적인 조커라는 악역이 존재하였기에 영화가 긴장감있었고 재밌었습니다. 

디씨는 조금 더 악역에 대한 고민을 했었야 합니다. 엄청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슈퍼맨이나 원더우먼을 상대로 긴장감을 만들어내는 악역은 쉽지 않았겠죠. 뭐, 신이 만들어낸 고대유물이라는 단순한 방법을 이용한 설정으로 악역을 만들었는데, 거기까지는 만화니까 그렇다고 쳐도 그렇게 얻은 능력을 바탕으로 하는게 없어요. 또 같은 방법의 소원으로 아에 유물이 되버린 남자 악당 맥스는...엄청난 능력을 가진 돌머리라는 말이 정확하겠어요.

보면 설득력이 없습니다. 그래도 이야기의 전개에 납득이 되야 몰입이 되겠는데, 이건 초등학생 수준이에요.

말 그대로 화려하기'만'할 뿐입니다.

 

 

갤가돗의 매력

 

원더우먼 1984

 뭐, 이런 영화의 내적인 내용은 사실상 앞에서 이야기 한게 전부입니다. 스토리적으로는 혹평을 가하고 싶고요.

그래서 원더우먼인 '갤가돗'에 대해서 여러분께 한번 소개해드릴려고 합니다. 갤가돗은 1985년생으로 생각보다 많은 나이입니다. 한국나이로는 37살이죠. 분노의 질주 지젤 하라보역으로 더욱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사실 지금 개봉한 원더우먼도 스토리나 개연성 구성이 혹평을 받는 와중에도 그녀의 존재는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캐스팅 전에 많은 우려가 있던거와 반대로 말이죠. 영화를 보는 중에도 저도 원더우먼 만큼은 캐스팅을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매력적인 마스크고 또 쿵푸, 킥복싱 등 실전무술로 근육을 만들어서 그런지 액션도 굉장히 잘 소화해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그녀의 행보가 더욱 더 기대되는군요.

 

 

원더우먼1984 후기

원더우먼 1984

아쉽습니다. DC의 매력적인 영화 '원더우먼'의 소재로 이렇게 만들었다는게 말이죠. 그리고 주변캐릭터의 매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느끼게 되는 영화 였달까요? 원더우먼을 제외하고는 그냥 캐릭터 자체들이 전부 매력이 없습니다. 평면속에서 튀어나온듯한 느낌이랄까요? 또 러닝타임은 장난아니게 깁니다. 초반 오프닝은 와~ 하면서 봤지만, 중간서 부터는 진짜 졸리더라고요.. 후반부 액션은 긴장감도 하나도 없고요. 화려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꼭 봐야겠더라면, 나중에 VOD로 풀리고 나서 봐도 괜찮을 듯 싶어요. 아니면 긴 시간동안 연인과 함께 차에서 이야기하면서 대충대충 보기를 권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