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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후기 및 평점

by mickeycheol 2019.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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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쿠엔틴 타란티노의 신작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를 보고 왔습니다.

장시리와 양자물리학까지 보고나서야 쿠엔틴 타란티노의 신작을 보게 됬네요. 

영화를 보고 짧게 든 생각은 정말 호불호가 강한 영화가 확실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주위에는 사실 지루해서 중간에 나가는 사람도 있었어요. 그런데 영화를 끝나고 "정말 재밌었다.", "인상 깊었다." 라는 말을 남기고 가는 관람객도 있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원스 어 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후기 및 평점 시작하겠습니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Once Upon a Time... in Hollywood , 2019

영화 원스어폰어타임인 할리우드

줄거리

1969년 할리우드, 잊혀져 가는 액션스타 ‘릭 달튼’과 그의 스턴트 배우 겸 매니저인 ‘클리프 부스’는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새로운 스타들에 밀려 큰 성과를 거두진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릭’의 옆집에 할리우드에서
 가장 핫한 ‘로만 폴란스키’ 감독과 배우 ‘샤론 테이트’ 부부가 이사 오자
 ‘릭’은 새로운 기회가 생길 수도 있다고 기뻐하지만 인사조차 나누지 못한다.
 
 형편상 더 이상 함께 일할 수 없게 된 ‘릭’과 ‘클리프’는 각자의 길을 가기로 하고
 ‘릭’의 집에서 술을 거나하게 마시던 중 뜻하지 않은 낯선 방문객을 맞이하게 되는데…

 

원스어폰어타임 인 할리우드

 

"쿠텐틴 타란티노는?"

원스어폰어타임 인 할리우드

 

이 영화를 홍보할때 아니면 예매하실때라도 쿠엔틴 타란티로 감독이라는 이름은 한번쯤 들어보셨을겁니다.

쿠엔틴 타란티노가 누구길래, 어떤 작품들을 찍었기에 이름이 들리는 걸까요?

 

쿠엔틴 타란티노는 1963년생 미국 출생으로 영화 감독이자 각본가이며 배우이기도 한 다재다능한 인물이죠.

여러분께서 확실하게 알만한 작품은 바로 영화 '킬빌'이 있죠.

 

쿠엔틴 타란티노 작품

쿠엔틴 타란티노는 단 120만 달러의 저예산이자 홍콩 느와르의 오마쥬인 영화 '저수지의 개들'로 대성공을 거뒀습니다.

차기작인 '펄프픽션'으로 <칸 영화제>에서 황금 종려상을 타냈으며 제작비 12배의 흥행을 올리며 국제적 명성을 쌓았습니다. 그후 많은 작품들을 거치며 명성을 쌓고 2004년에는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 2010년에는 '베니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도 역임했죠.

쿠엔틴 타란티노 작품의 특징들은 B급 성향, 찰진 수다, 과거 영화의 오마쥬 등을 특징으로 뽑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명성과 작품적 특성만큼 많은 매니아 팬을 보유하고 있는 감독이기도 합니다.

 

"배경지식이 필요한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이 영화는 친절하지 못합니다. 사전지식이 없이 영화를 보면 그저 지루함만 느낄 뿐이죠.

영화의 배경은 바로 1969년 할리우드의 모습입니다. 미국 LA와 샌프라시스코를 중심으로 한 히피 문화

히피문화는 기존의 제도와 가치관을 부정하고 평화를 주장하는 문화로 미국 전역에 삽시간에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미국문화에 큰 영향을 끼쳤죠. 특히 원스어폰어타임의 배경 1969년은 이러한 히피문화가 절정에 달았던 시기입니다.

이러한 히피문화에 대한 배경지식 그리고 히피문화에 심취한 1969년 희대의 살인마 찰스 맨슨의 패밀리의 샤론 테이트 살인 사건까지 알아야 이 영화를 호기심있고 몰입하며 볼 수 있죠.

 

그러나 사실 이러한 배경지식을 가지고 있는 이가 얼마나 될까요? 한국 대중들 특히 젊은 사람들에게는 이러한 사건과 배경지식을 알기에는 무리죠. 그렇기에 대중들에게 어필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래에 꼭 보고 가면 좋을 유튜브 영상이 있어 첨부해드립니다.

 

 

 

"최고의 배우와 최고의 감독이 만났지만..."

영화 원스어폰어타임 인 할리우드

최고의 감독 들 중 한명으로 뽑히는 쿠엔틴 타란티노,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자", "타이타닉", "위대한 개츠비" 등 할리우드 톱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월드워Z", "퓨리"의 브래드 피트,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마고로비까지 등 주조연 모두 캐스팅진을 보면 화려하기만 하다. 최고의 감독과 최고의 배우가 만나면 어떤 맛을 낼까라는 큰 기대감을 가지고 본 영화였건만, 20대인 나에게는 할리우드의 추억을 불러일으키기에는 무리였다. 영화는 할리우드의 추억을 들려주는 영화이지만, 나에게는 그 추억이 생소하고 지루했다. 사실 추억이 없는게 문제라면,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는 20대이지만 누구보다 재밌게 봤기에 추억이 없어서 영화가 지루하다고 하기에는 어폐가 있다. 그저 문제점 중 하나 일 뿐

 

최고의 만남을 너무 기대했던 걸까?, 아니면 할리우드의 추억이 내게는 공감이 다가오지 못했던 걸까..

나에게는 이러한 감독과 배우의 만남이 너무 아쉬웠다. 다른 시나리오로 이 배우와 감독이 만나면 어땠을까 하는 궁금함에 말이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후기 및 평점"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이 영화, 배우들의 연기는 뭐 최고의 배우들 답게 훌륭하다. 다만 내게도 이 영화가 재미있게 다가오기에는 배경지식과 추억이 없었을 지도 모른다. 짧게 말해서 지루했다. 그나마 배우들 연기를 보는 맛과 마지막 장면에 통쾌함(?)으로 영화관내에 끝까지 남아 있을 수 있었다.

절대 못 만든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미국인들의 평이 어떨까 궁금하기도 하고.. 배우들의 연기, 카메라 연출, 구도 적인 부분도 훌륭하다. 

 

내가 이 영화를 보는 기분은 아마 미국인들이 응답하라 시리즈를 영어 자막으로 보는 기분이랑 비슷하지 않을까?

 

호불호가 갈릴 영화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이 영화를 보고 싶다면 사전지식은 꼭 알고 보기를 추천한다.

시간이 없다면 위에 올린 유튜브 영상이라도 꼭 보고 가야 영화를 제대로 볼 수 있을것이다.

 

평점 3.5/5.0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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