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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조커 후기 및 평점

by mickeycheol 2019.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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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바로 디씨의 영화 조커입니다.

10월달 개봉영화중에 제일 기대 했던 영화라 개봉날 조조로 보았는데, 정말 후회없는 선택이였습니다.

영화 조커는 당대 최고의 배우만 연기하기도 하고, 호아킨 피닉스의 조커가 너무도 궁금하기도 했거든요.

확실히 그의 조커는 히스레져의 조커와는 달랐습니다. 

그럼 영화 조커 후기 및 평점 시작하겠습니다.

 

 

조커

Joker , 2019

영화 조커

줄거리

 

“내 인생이 비극인줄 알았는데, 코미디였어”

고담시의 광대 아서 플렉은 코미디언을 꿈꾸는 남자.
 하지만 모두가 미쳐가는 코미디 같은 세상에서
 맨 정신으로는 그가 설 자리가 없음을 깨닫게 되는데…
 이제껏 본 적 없는 진짜 ‘조커’를 만나라!

 

영화 조커

 

"호아킨 피닉스의 조커"

영화 조커

 

영화 '조커'의 캐릭터는 DC의 대표적인 악역 캐릭터로 유명하죠. 새빨간 입술과 특징적인 초록색 머리, 그리고 광대 분장은 캐릭터의 트레이드 마크이며 DC 작품 내 Clown Prince of Crime으로 유명합니다.

악역 캐릭터 임에도 불구하고 DC에서 배트맨과 쌍벽을 이룰정도로 팬층이 두꺼운 캐릭터이기도 하죠. 

그만큼의 '조커'는 연기력을 인정받은 당대 최고의 배우들이 연기하였습니다.

 

영화 조커

 

'원조조커'는 바로 메소드 연기로 유명한 잭 니콜슨의 조커입니다.  1989년 개봉한 팀버튼  감독의 영화 '베트맨'에 출연한 잭니콜슨은 실제로 연기 후유증으로 정신병원에 2년 동안 익명으로 치료받았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로 그의 연기는 일품이였습니다. 그리고 영화를 본 사람들은 "이 영화의 주인공은 '조커'다."라며 입을 모았죠. 과거의 모습을 보여주며 장난기가 넘치는 조커를 연기한 잭 니콜슨은 원작에 가장 충실 한 '조커'라는 평을 받았죠.

 

두번째로 조커를 연기한 배우는 '광기의조커'라 평을 받는 배우 히스레져입니다. 안타깝게도 지금은 고인이 된 히스레져는 '조커'를 연기하기 위해 무려 한달간이나 방에 스스로 구금되 캐릭터의 심리를 완벽히 이해하려고 노력하였다고 합니다. 사실 한국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조커'이기도 하며, 그의 광기스러운 연기는 보는이들의 전율을 일으킬정도 였습니다. 

 

두 배우 '조커'의 연기를 훌륭하게 소화했기에 이번 호아킨피닉스가 표현한 조커는 어떨까, 굉장히 기대하며 봤습니다.

 

영화 조커

결과는 예상대로 호아킨 피닉스의 조커 또한 대단했습니다.

잭 니콜슨의 조커, 히스레져의 조커와는 또 달리 재 해석한 호아킨 피닉스만의 조커였습니다.

호아킨 피닉스는 정신질환에 시달리는 신경 쇠약한 아서 플렉을 표현하기 위해 무려 -23KG를 감량하였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상반신이 탈의장면에서 등의 뼈마저도 연기하였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죠.

호아킨의 '조커'는 히스레져의 '조커'와는 강력하고 광기에 찬 악당이 아닙니다. 조금은 의심스럽고 위태로운 '조커'를 표현했습니다.

 

"조커를 만든건 누구일까?"

영화 조커

 

영화 '조커'는 베트맨의 대척점에 있는 빌런, 고담시의 제일 가는 악당 '조커'의 기원을 그린 영화입니다.

DC코믹스에서 배경과 캐릭터를 가져왔지만,  토드 필립스 그리고 스콧 실버가 함께 쓴 각본으로 코미디언으로 성공하고 싶은 아서 플렉이 조커가 되는 과정을 그립니다. 그리고 '조커'의 내면을 심층적으로 들여다 보는 영화죠.

 

어둡고 병든 도시 '고담시'에서 아서플렉은 코미디언으로써 성공하기를 꿈꾸고 있죠. 그리고 가난하게 낡은 아파트에서 엄마 페니와 살고 있습니다. 그의 유일한 낙은 최고의 토크쇼 진행자 머레이 프랭클린의 <머레이쇼>를 보는 즐거움이 다죠. 코미디언으로 성공하고 싶지만 아서의 현실은 모순적입니다. 그의 어머니 페니는 아서를 '해피'라 부르지만 아서는 전혀 '행복'하지 않습니다. 거기다 아서는 발작적으로 웃음을 짓는 병증으로 인해 사람들로 인해 무시와 모욕을 받습니다. 그리고 그로 인해 살인까지 저지르게 됩니다. 행복해야 나와야 하는 '웃음'인데, '웃음'으로 인해 살인까지 해버리게 된거죠. 아이러니 하게도 코미디언으로 평생을 주목 받지 못한 아서였지만 아서의 살인으로 인해 부유층에 대한 반감에 극에 달한 시민들은 '살인자광대'에 열광하여 거리로 뛰쳐나오게 됩니다.

아서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를 둘러싼 사회 또한 연민과 공감 결여, 빈부격차, 부유층들의 무지 등으로 병들어 있었죠. 이러한 상황이 맞물려서 아서 플렉은 조커가 되어갑니다. 

 

영화 '조커'는 철저히 조커의 시선으로 만들어 졌습니다.

물론 사회가 병들어 있다고 하나, '조커'의 범죄가 모두 정당화 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영화에서 보여주는건 결국 '조커'는 스스로 만든것이 아닌 만들어진 빌런이라는 것이죠.

 

"조커 후기 및 평점"

영화 조커

 

영화 조커, 저는 정말 너무 몰입감있고 재미있게 봤습니다. 확실히 DC는 밝은 영화가 아닌 '다크나이트'와 같이 조금은 다크한 영화를 훨씬 잘 만든다는 것도 느꼈습니다. 베니스 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받았다고 했는데 영화를 보고 든 생각은 '받을만 하다' 라는게 떠오르더 군요. 특히 호아킨의 연기는 정말 말이 안나왔습니다. 워낙 그 전작의 '조커'들의 영향이 강해 과연 잭 니콜슨과 히스레져의 조커의 이미지를 뛰어넘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였지만 완전 새로운 영역의 '조커'를 만들었습니다. '조커' 하면 저는 사실 히스레져의 조커를 가장 먼저 떠올렸는데, 이제는 호아킨 피닉스의 조커를 떠올릴 것 같습니다. 그만큼 영화 내에서 조커의 내면의 변화, 표정 모든것을 빨려들어갔기 때문이죠.

(영화 Her을 연기한 '테오도르'와 영화 조커의 '아서플렉'이 동일 인물이라는 사실이 놀라울 뿐입니다.)

 

저는 2019년 작품 중 최고의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훨씬 많은 영화와 개봉작들을 다 보려고 노력했습니다만 영화 '조커'를 보고 난 후의 충격과 재미는 상상 이상이네요. 개인적으로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보다도 강렬했습니다.

 

마블과 같은 시원하고 밝은 영화는 아닙니다. 실제로 잔인한 장면도 나오구요. 단언컨데, 절대 후회하지 않을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강력 추천합니다.

(쿠키영상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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