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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포드 V 페라리 후기 및 평점

by mickeycheol 2019.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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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멧 데이먼과 크리스찬 베일 주연의 실화 영화 포드 V 페라리를 보고 왔습니다.

사실 별 기대하지 않고 갔는데, 지금 영화를 보고 난 후에도 가슴 벅찬 뜨거운 감동이 오고 있습니다.

극장에서 만난 포드 V 페라리는 익사이팅 그 자체였습니다.

지금부터 포드 V 페라리 후기 및 평점 시작하겠습니다.

 

포드 V 페라리

FORD v FERRARI , 2019

포드 V 페라리

줄거리

 

자존심을 건 대결의 시작!

1960년대, 매출 감소에 빠진 ‘포드’는 판매 활로를 찾기 위해
 스포츠카 레이스를 장악한 절대적 1위 ‘페라리’와의 인수 합병을 추진한다.
 막대한 자금력에도 불구, 계약에 실패하고 엔초 페라리로부터 모욕까지 당한 헨리 포드 2세는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페라리를 박살 낼 차를 만들 것을 지시한다.
 
 불가능을 즐기는 두 남자를 주목하라!
 
 세계 3대 자동차 레이싱 대회이자 ‘지옥의 레이스’로 불리는 르망 24시간 레이스.
 출전 경험조차 없는 ‘포드’는 대회 6연패를 차지한 ‘페라리’에 대항하기 위해
 르망 레이스 우승자 출신 자동차 디자이너 ‘캐롤 셸비’(맷 데이먼)를 고용하고,
 그는 누구와도 타협하지 않지만 열정과 실력만큼은 최고인
 레이서 ‘켄 마일스’(크리스찬 베일)를 자신의 파트너로 영입한다.
 
 포드의 경영진은 제 멋대로인 ‘켄 마일스’를 눈엣가시처럼 여기며
 자신들의 입맛에 맞춘 레이스를 펼치기를 강요하지만
 두 사람은 어떤 간섭에도 굴하지 않고 불가능을 뛰어넘기 위한 질주를 시작하는데…
 
 그 어떤 각본보다 놀라운 실화가 펼쳐진다!

 

포드 V 페라리

 

"실화라도 더 뜨거운 감동" 

포드 V 페라리

이 영화, 실화인거는 알고 계시나요?

포드 V 페라리는 1966년에 열리는 24시 르망 레이스에 도전한 포드의 켄 마일스와 뛰어난 자동차 엔지니어 캐롤 셸비의 실화를 담은 영화입니다. 우선 르망이라는 자동차 대화는 바로 매년 프랑스에서 열리는 자동차 내구 레이스 경기입니다. 1923년 5월 26일에 첫 대회를 시작으로 상당히 오래된 역사로 그 인기와 위상은 세계에서도 엄청납니다. 무려 동원되는 관객이 약 70만 명으로, F1 그랑프리보다도 훨씬 앞선 숫자죠. 

 

포드와 페라리는 영화에서도 나오지만 실제로도 라이벌 관계였다고 합니다.

포드는 페라리를 인수하려고 노력했지만, 페라리가 거절하고 난 후 본격적으로 포드의 레이스카 GT40을 만들게 됩니다.

그리고 그 이후는 4년 연속 르망에서 우승을 하게 되죠. 이는 지금까지 미국의 자동차 회사 중 유일하게 르망에서 우승한 회사로 남게 되었습니다. 물론 전체 수상 이력을 보면 페라리는 포드보다 5배 넘게 르망에서 우승했죠.

르망 최다 우승회사는 독일의 포르쉐가 총 19번, 아우디가 13번이라고 합니다.

 

"크리스찬베일 그리고 맷데이먼"

포드 V 페라리

캐롤 셸비의 맷 데이먼 그리고 켄 마일스의 크리스찬 베일

'마션' , '인터스텔라', '제이슨 본' 등 총 72편의 영화에서 연기한 베테랑 맷 데이먼과 '다크나이트'의 브루스 웨인으로 유명한 크리스찬베일의 조합은 완벽한 브로맨스를 보여주면서 영화의 완성도를 높여줍니다. 

사실 크리스찬 베일하면 떠오르는 작품은 '다크나이트'시리즈인데, 이번에 '켄 마일즈'라는 역대급 캐릭터를 소화하여 이후에는 배트맨뿐만 아니라 '켄 마일즈' 또한 떠오를 것 같네요.

 

"포드 VS 페라리? 아니 포드 VS 셸비X마일즈"

포드 VS 페라리

이 영화 제목은 포드 V 페라리라, 포드와 페라리의 대결구도가 영화를 관통하는 주제인 듯싶었는데, 막상 영화를 보고 나니 이 영화는 포드 V 페라리가 아니라 포드 VS 마일즈와 셸비인 게 더욱 어울린 듯싶군요.

영화 내에서 주인공들이 싸우는 대상은 아이러니하게도 페라리가 아니라 포드입니다. 켄의 실력에 집중하기보다는 그의 반항기 보이는 성격에 집중하는 부사장 '레오 비비'와 대립구도가 뚜렷하니 말이죠. 그리고 영화 후반부 '포드'사의 회장 지시로 인한 우승 강탈 장면, 레이스 중간에 회장이 헬기를 타고 식사를 하러 가는 장면  등이 오히려 '포드'사에 반감이 들게 하고, 레이스 시작부터 끝까지 장면을 지켜본 '페라리' 회장 그리고 진정한 우승자 '켄 마일즈'에게 경의를 표하는 것까지.. 이 영화는 '포드'의 승리는 조미료일 뿐 '캐롤 셸비'와 '켄 마일즈' 이 둘의 이야기 일 뿐이죠.

 

"포드 V 페라리 후기"

포드 V 페라리

이 영화, 찐한 연운을 주는 영화입니다.

특히 자동차를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더욱더 재밌는 영화가 될 수도 이고요. 자동차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도 영화 내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레이싱 장면들로 인해 152분이라는 긴 상영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갑니다.

저도 상영 전에는 152분이라는 긴 상영시간으로 인해 지루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기우일 뿐 정말 몰입감 있고 손에 땀을 쥐게 하면서 봤습니다. 

레이싱이라는 요소로 상업영화의 요소와 캐롤 셸비와 켄 마일즈의 인간적인 휴먼 영화의 요소가 적절하게 어울리면서 감동과 재미 두 가지 요소를 모두 잡았습니다.

2019년에 가장 재밌게 본 영화를 뽑자면 저는 '조커'와 '포드 V 페라리'를 선택할 것 같네요.

7000RPM만큼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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