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브릿지: 테러 셧 다운 후기 및 평점
2020. 01. 01. 21 브릿지가 개봉했습니다. 포스터를 보시면 아주 익숙한 얼굴이 있습니다. 바로 '마블'의 블랙팬서인 채드윅 보스만입니다.
우선 영화 제목인 21 브릿지의 의미는 뉴욕 맨하탄 섬을 잇는 21개의 교량을 뜻하죠. 이 영화는 또 세계적인 큰 흥행을 불러 일으킨 왕좌의 게임 시즌1을 제작한 감독 브라이언 커크의 작품이기도 합니다. 믿을 만한 배우와 믿을 만한 감독이 만난 이 영화 어떤 시너지를 불러 일으켰을까요? 지금부터 21 브릿지: 테러 셧 다운 후기 및 평점 시작하겠습니다.
21 브릿지: 테러 셧 다운
21 Bridges , 2019
줄거리
뉴욕 맨해튼 중심에서 벌어진 경찰 연쇄 살해 사건,
범인을 잡기 위해 베테랑 경찰 ‘데이비스’는 극단의 조치를 취한다.
“지금부터 뉴욕 맨해튼의 모든 출구를 전면 봉쇄한다”
주어진 시간은 단 3시간!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놈들을 잡아야 한다.
"테러 물?, 아니 형사 액션물"
처음 이 영화 제목의 부제인 '테러 셧다운'을 보고 짐작한 내용은 21개의 교량이 테러 당하는 내용인 줄 짐작하고 영화를 관람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 '테러 물'이라기 보다는 '형사 액션물'입니다. 테러영화를 생각하고 보시면 안됩니다. 영화는 2명의 무장강도가 마약을 훔치다가 경찰관 8명을 살해하는 일이 벌어집니다. 그리고 주인공(채드윅 보스만)이 이들을 추격하는 내용이죠. 이들을 추격하기 위해 21브릿지, 맨하탄 섬으로 들어가는 교량을 말 그대로 '셧 다운', 봉쇄해버립니다. 그리고 고립된 맨하탄 섬에서 이들을 추격하는 형사 액션물이죠.
"약간 아쉽지만, 그래도 액션은 훌륭해"
이 영화, 몇가지 아쉬운 개연성들이 보입니다. 이 영화 충분히 설정을 잘 살리면 긴장감과 재미를 훨씬 더 업할 수 있을 설정이였습니다. 굳건한 신념을 가진 주인공은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맨해튼을 봉쇄하는 극단적인 조치를 취하지만, 굉장히 중요한 도시인 맨해튼을 계속 봉쇄 할 수 없기에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새벽 1시부터 5시까지 약 4시간만 주어질 뿐이죠. 그렇기에 촉박한 시간속에서 관객들은 조여오는 긴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제한적 시간이라는 효과적인 연출을 살린것이죠. 다만 아쉬운점은 형사 액션물에서 또 다른 중요한점인 '추리'를 잘 살리지 못했습니다. '추리'부분을 조금 더 살렸으면 어떨까?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결말 부분도 너무 예상가능한 반전이라, 더 놀라운 반전이 있을까 기대했지만, 딱 생각한 그대로여서 아쉬웠습니다.
제일 좋았던건 경찰차의 추격씬, 주인공의 액션씬은 만족 스러웠습니다. 확실히 액션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즐겁게 관람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21 브릿지: 테러 셧 다운 후기"
전체적으로 밸런스는 잘 잡혀있는 영화입니다. 실제적으로 뉴욕 맨해튼에서 범인 2명을 잡기 위해 정말 중요한 도시를 4시간이나 봉쇄를 한다는게 뭐, 사실 현실적으로 가능한가? 이런 생각도 들었지만 영화니까 말이죠.
이 영화는 또 놀라운 사실은 어벤져스의 루소형제가 제작에 참여했다는 겁니다. 이 영화 깊이 있는 영화는 아니지만, 생각 없이 보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영화였습니다. 최소한 요 근래 개봉한 한국영화보다는 재밌던 것 같았어요.
액션물을 좋아하시면 꼭 관람하세요. 심장 쫄깃한 추격씬이 기다리고 있으니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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