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스위트 홈 후기 및 평점

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넷플릭스 오리지날 드라마는 스위트 홈입니다. 네이버 인기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는 현재 지금 흥행몰이에 성공했습니다. 사실 원작을 본 사람으로써 과연 이 '괴물'들을 어떻게 표현할까? 라는 생각을 했는데, 실제 드라마로 확인해보니 기대했던 것 만큼 '괴물'들을 잘 표현했어요.

결론부터 한줄로 평가하자면, '잘 빠진 B급 드라마' 라고 평가 하고 싶습니다. 사실 해외 수작 드라마랑 비교하기에는 아직 무리가 있다고 봐요. 일단 어떤 드라마인지 지금부터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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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 홈(Sweet Home)

스위트 홈

 

줄거리(시놉시스)

끔찍한 사고로 가족을 모두 잃은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는 그린 홈이라는 낡은 아파트 단지로 이사한다.

절망에 빠진 그는 점차 그린 홈에 관한 비밀을 깨닫는다.

왜곡된 인간 욕망을 여러 가지 형태로 투영하면서 인류를 몰아내려는 괴물이 그린 홈을 둘러싸고 있으며, 자신을 포함해 그린 홈 주민들은 그 괴물들에 갇혀있다는 사실을.

 

세상을 차단하고 방 안에 틀어박힌 10대 소년. 현수가 세상 밖으로 나온다. 인간이 괴물로 변했다. 그래도 살아야 한다. 아직은 사람이니까. 이웃들과 함께 싸워야 한다.

 

스위트홈 출연배우

 

스위트 홈, 간략줄거리

스위트 홈

부모님과 여동생 모두 교통사고로 잃고 거기다가 학교에서 왕따에 괴롭힘까지 당하고 자살시도까지 한 현수, 극도로 우울한 우리 주인공은 허름한 '그린홈'이라는 아파트로 이사옵니다. 그런 현수에게는 이 드라마 제목처럼 '홈'만이 달콤한 장소였죠. 방안에서 나오지도 않고 하루종일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내며 자살을 생각하기도 하죠. 그러던 중 이상한 사건이 발생합니다. 택배가 도착했다는 문자에 잠시 현관문 밖으로 나온 현수.

그리고 그 앞에는 라면박스들이 어지럽히며 흩어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라면박스의 끝에는 누군가 뜯어먹은 듯한 고양이 시체가 있었죠.

 

스위트 홈

겁에 질린 현수는 곧바로 집에 들어가고, 뒤이어 "도와주세요." 라는 소리와 함께 어떤 여자가 문을 열어달라며 문을 두드립니다. 이상함을 느낀 현수는 그녀에게 팔을 보여달라하고, 갑자기 그녀는 소름끼치는 표정과 함께 피를 흘리며 문을 드립니다. 미친듯이 말이죠... 

세상은 어떻게 된 걸까요? 그리고 그 괴물이 된 듯한 여자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뒷내용은 넷플릭스를 통해 확인하시죠.

 

괜찮은 B급감성

스위트 홈

사실 웹툰 원작 '스위트 홈'을 봤을때 제일 걱정했던 건, 과연 괴물들을 어떻게 표현할까? CG로 어색하지 않게 구현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굉장히 컸습니다. 웹툰에서 '괴물'들은 사실 너무 중요한 비중을 가지고 있었으니까 말이죠.

그리고 공개된 드라마에서 보았을때 이정도면 괜찮은 수준이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물론 미국드라마에 비하기에는 부족함이 아직 많지만, 한국드라마라는걸 고려했을 때 일취월장한 수준이고, 몰입력을 깨지 않는 수준이였어요.

또 주인공 캐스팅도 상당히 잘됐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현수를 맡은 '송강'이란 배우는 잘 아는 배우는 아니였는데, 잘생겼지만 어눌한 웹툰 원작 현수와 싱크로율이 좋았어요. 약간 송중기의 모습도 살짝 보이는것만은 제 착각일까요?

'BGM'에 대해서는 호불호의 말이 많은데, 저는 사실 약간 불호쪽이였습니다. 드라마를 보던 중 계속해서 몰입감을 깨는 듯한 느낌을 줬어요. 물론 취향차이 이겠지만, 저에게는 좀 아쉬운 부분이였습니다.

 

스위트홈 후기

 

스위트홈

드라마 스위트홈은 네이버 동명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입니다. 그러나 사실 웹툰과는 다른내용이 많습니다. '괴물' 그리고 주인공의 성향 등 비슷한 부분도 있지만, 새로운 캐릭터도 생겨나고 없던 에피소드도 생겼거든요. 그러니 웹툰을 보신분들도 원작과는 다른 재미를 느끼면서 볼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약60분이 1회로 구성되어 총 10화로 구성되어서 마음만 먹으면 하루먼에 정주행도 가능할 수 있습니다. 

다만 조금 피와 고어한 장면들도 나와서, 이런 장면들을 잘 못보는 시청자에게는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네요.

나름 괜찮은 한국 드라마가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좀비'클리셰에 식상했던 시청자들에게는 더욱 더 추천해주고 싶네요. 저는 재밌게 봤습니다. 시즌2가 너무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