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영화 애드 아스트라 후기 및 평점

안녕하세요. 오늘은 브래드 피트 주연의 SF영화 '애드 아스트라'를 보고 왔습니다.

요즘 개봉하는 영화들이 마땅히 없어, 극장에 갈까 고민했는데 아무래도 태풍이 와서 할게 없어서 결국 또 극장에 갔네요. 그럼 지금부터 영화 애드 아스트라 후기 및 평점 시작하겠습니다.

 

애드 아스트라

Ad Astra , 2019

애드 아스트라

 

줄거리

 

아버지를 영웅이라 믿었다!

미 육군 소령 ‘로이 맥브라이드’(브래드 피트)는
 우주의 지적생명체를 찾기 위한 ‘리마 프로젝트’를 수행하다 실종된 아버지를
 영웅이라 믿으며 우주 비행사의 꿈을 키웠다.
 
 어느 날, ‘로이’는 이상 현상으로 우주 안테나에서 지구로 추락하는 사고를 당하고
 인류를 위협할 전류 급증 현상인 이 ‘써지’ 사태가
 자신의 아버지가 벌인 위험한 실험에서 시작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믿고 있는 모든 것이 흔들린다!
 
 아버지가 살아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과 함께
 그를 막아야 한다는 임무를 맡게 된 ‘로이’는 우주로 향하게 되는데…
 
 지금껏 본 적 없는 진짜 미래를 경험하라!

 

영화 애드아스트라

 

 

"조금은 지루해"

영화 에드아스트라

이 영화는 스타워즈, 인터스텔라와 같은 화려한 SF영화는 아닙니다. 그런 영화라고 생각하고 영화를 보시려면 말리고 싶어요. '스타워즈', '인터스텔라'의 느낌의 영화라기 보다는 우주의 배경으로 개인의 내면을 중시하는 '그래비티', '퍼스트맨'의 느낌이 더 비슷하죠. 안타까운건 개인의 내면을 중시하며 주인공의 심적변화를 보여주는 영화는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는 것 무엇보다 중요한데, 브래드 피트의 연기력이 아니라 그 스토리가 조금 빈약했던 것 같습니다. 일중독자가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스토리는 이제 진부하고 말이죠.

 

"명불허전 브래드피트"

영화 애드아스트라

영화를 보면서 감탄했던건 역시 브래드피트였습니다. 정말 이 영화 브래드피트가 아니였으면 누가 맡았을 정도로 브래드피트는 로이 맥브라이드 그 자체가 됬습니다.

브래드피트는 '파이트 클럽', '델마와 루이스', '퓨리', '월드워Z' 등 수많은 영화에 출연하며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쌓아왔죠. 그리고 이번 첫 SF 우주영화에서는 이전의 연기내공으로 섬세한 디테일한 감정연기를 보여줍니다.

정적이며 주인공의 심리를 표현해야하는 막중한 역할의 '로이맥브라이드'를 브래드피트는 섬세한 표정연기와 감정의 목소리를 통해 이 극을 이끌어갑니다. 한마디로 '브래드피트'의 원맨쇼 영화라고 할 수 있죠.

 

"애드아스트라 후기"

영화 애드아스트라

 

이 영화는 확실하게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이는 영화입니다.

SF영화로의 화려함이 가득한 영화는 아닙니다. '인터스텔라' 혹은 '스타워즈' 처럼 말이죠.

오히려 '그래비티', '퍼스트맨'에 가까운 SF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퍼스트맨'과는 다르게 감독이 오락성을 고민한게 영상에서 느껴졌습니다. 우주영화에서는 보기 힘든 추격전도 그렇고요. 

SF장르라기보다는 로이 맥브라이더의 이야기와 내면에 집중한 드라마장르 쪽에 더 가까운것 같습니다.

혼자보기에 좋은 영화라고 생각은 됩니다만, 커플끼리 보기에는 사실 그다지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네요.

 

개인적으로는 저는 지루했습니다. 영화를 통한 메시지가 뭔지는 확실히 알겠지만, 메시지가 가슴에 확 와닿지는 않았습니다. 브래드피트의 팬들은 그의 연기 하나는 확실하게 볼 수 있으니 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평점 3.5/5.0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